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Fish&Chip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9. 9. 6. 07:25

지난번에도 소개를 했지만  Fish&Chip은 나라마다 지역마다

모두 제 각각 특색이 있습니다.

오늘은   Fish&Chip의 역사는 생략을 하고 Food Truck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은 동네지만 관광객이 워낙 많이 오는 곳이라 이 동네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명소와 맛집으로 꼽히고 있어

제가 직접 들러서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오래전에 포장마차가 유행을 해서 많은 이들이

포장마차에 도전을 했는데, 여기는 이 동네에 푸드 트럭이라고는

이 것 밖에 없어 어느새 명소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매출도 상당해서 자체 건물도 사고, 집도 산 아주 대단한

비즈니스였습니다.

오래전 한국 여의도에서 할머니가 호떡장사로 삼 형제를

대학까지 보냈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더군요.


문을 오래 열지 않아서 그렇지 지금 비즈니스 아워만으로도

하루 3천 불 매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 재미난 건, 오직 현금만 받는다는 겁니다.

매일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풍경이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푸드 트럭에서 사 먹는  Fish&Chip의 맛을 직접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짠! 이게 바로 이 동네에서 제일 유명한 집의  Fish&Chip입니다.


문을 열자마자 달려와 다행히 긴 줄이 없어 금방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까마귀가 늘 주변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어 자리를

비우면 안 됩니다.


하나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그런데, 가격은 16 불선입니다.

엄청 비싸죠? 오직 현금만 받습니다.



고기는 아마 할리벗으로 추정이 되는데, 크기가 크다 보니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아주 적당합니다.

후렌치 후라이를 그래비에 찍어 먹었는데 , 케챱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기도 육질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 , 비린내가

전혀 나지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후렌치 프라이도 상당히 비쌉니다.


햄버거 하나에만 16불입니다.

거기에 감자튀김과 샐러드를 더하면 30불이 되는데

오직 현금만 받는데도 늘 줄이 길게 서 있습니다.


 Fish&Chip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하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창가에 앉아서 지나가는 이들을 바라보네요.


신기한 나무 한그루를 보았습니다.

처음 보네요.


어촌이라 그런지 집 입구를 저렇게 색색으로 단장을 했네요.


바닷가에 있는 게 아닌, 동네 길잡이를 하는 등대인가 봅니다.


원주민 마을 회관 같은 곳인가 봅니다.


서핑을 즐기는 곳이라 그런지 보드를 렌털 해 주는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식당들도 저마다 특색이 있어 한 집 한 집 구경하는 재마가 있습니다.


여기도 독수리가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정작 독수리와

조우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어느 동네를 가나 훼미리 레스토랑은 다 있나 봅니다.


서핑을 타는 레슨도 해주네요.

정말 카약과 서핑에 관한 샵들이 많습니다.


갤런이 아니라 리터로 파는 건데 100리터 가격을 

고지해 놓았습니다.

1리터에 1불 38센트입니다.


서퍼 스쿨을 운영하고 있네요.


잡은 고기를 프로세스도 해주고, 스목도 해준다는 문구가

반갑네요.


생선 이미지가 조금은 코믹하고 정감이 갑니다.

고기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표정 같습니다.

그런데, 밑 글자인 Fish Pak 은 무슨 뜻인가요?


푸드트럭을 한대 사서 공터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문을 열면 

잘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식당도 있었는데, 돈을 엄청 벌어서 동네를 떠났다고

합니다.

여기 중국 식당 하나 차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뷔페식으로 해서 최소의 인원으로 상당히 재미를 보았다고

하는데 , 호기심이 들더군요.

중식 뷔페는 정말 간단하고 아주 편리한 스타일이라

가족끼리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합니다.

구미 당기시는 분 계신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