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작은 항구로의 초대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9. 11. 3. 07:31

바닷가를 거니는 일련의 산책은 여유와 낭만이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저 푸르기만 한 바다와 늘 여유로운 모습으로 반겨주는

풍경들은 넉넉해 보이면서도 한적함으로 초조함을

잠재워줍니다.

휘적휘적 해안가를 거닐며 , 두루두루 살펴보며 여기에도

마음 한 자락 내려놓고, 저기에도 마음 한 자락 내려놓는 일을

하다 보니, 마음은 그새 텅 비어버린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바닷가를 거닐며 마음 한 자락 내려놓지

않으시겠습니까?



마치 강화도의 초진진에 있는 같은 형태의 포가 있습니다.


그저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탁자가 

두어 개 더 있었으면 하네요.


파도가 높지 않은 만 형태의 바다라 카약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바닷가에는 여러 개의 아웃도어 샵들이 있습니다.


여기는 전설 속에 인어가 있나 봅니다.

인어가 낚시를 하면 동족을 낚는 거 아닐까요?  ㅎㅎ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기만 합니다.


인어가 같이 낚시를 하자고 유혹을 하는군요.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때 늦은 식사를 하네요.

 

여긴 차고 같은데 구조를 변경해서 카페로 영업을

하는 곳이라 독특하네요.


까마귀와 갈매기가 카페 안까지 겁도 없이 들어가네요.


걸어서 산책을 할 수도 있지만, 자전거를 이용하는 게

훨씬 좋습니다.


빨간 계단이 있길래 내려가 보았습니다.


개인 선착장인가 봅니다.

정박 이용료가 장난 아니게 비싸군요.


어부의 집답게 각종 그물들로 집을 꾸며 놓았습니다.


여기를 이용하는 선박은 없나 봅니다.

주인장 말고는 배를 정박한 게 보이지 않네요.


여기 근처는 아무데서나 낚시를 해도 잘 될 것 같습니다.


부둣가마다 공중전화 부스는 다 있더군요.

각종 연락할 일이 부둣가에서는 많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바닷가에 있는 집들은 모두 어업 종사자로 보입니다.


특이하게 빨간색으로 치장을 해서 걷는 재미도 있더군요.

휑하니 바닷가 근처를 둘러보았습니다.

총 세 시간 정도를 걸었는데 , 여유롭게 걸어서 힘든 줄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여유를 좀 찾으셨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