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Community centre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9. 11. 5. 11:30

길을 걷다가 교회에서 나눔 행사를 하는 걸

보았습니다.

Community centre에서 하는 것 같은데

이런 게 또, 궁금해서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여기는 center 를 centre 라고 합니다.

스펠링이 끝자리가 다릅니다.


어디를 가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난 건, 바로 강아지 사료도

나눠준다는 겁니다.

많은 곳을 가 보았지만 애견 사료를 나눠

주는 건 처음 보았습니다.

참, 특이하더군요.


그럼, 나눔의 현장으로 가 볼까요.


교회에서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잠시 대여를

해서 행사를 개최한 것 같았습니다.


이미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았더군요.

내가 좋아하는 요거트네요.


히잡을 쓴 학생들도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빵과 케익도 있네요.


다양한 야채들도 많더군요.


주방에서도 커피와 케익등을 만들어서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저도 커피한잔 얻어 마셨습니다.


이게 바로 문제의 애견사료입니다.

사료를 나눠주는 건,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우유도 두 팩씩 포장이 되어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각종 빵들도 많은데 저 코너에는 사람들이

가질 않더군요.


비트와 호박도 있습니다.


가지도 나눠 주는군요.


이유식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등록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 순서대로

식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행사장인데, 미국교회를 일부 대여해

한국교회도 운영 중이네요..


한국에서 유명한 브랜드 이름을 그냥 마구 사용을

해도 뭐라는 이는 없나 봅니다..


친구와 함께 오면 할인을 해준다네요.

아이디어가 좋네요.


한인 타운 풍경입니다.


 

동네를 지나가는데 굉음이 들려서 나무 위를

올려다보았더니 , 가지치기가 한창이었습니다.

상당히 위험해 보이네요.


줌으로 당겨서 보았습니다.

온종일 자르더군요.

그리고, 올라가면서 가지를 먼저 치고

내려오면서 나무를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엄청난 나무 한그루가 지구 상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가난은 나라님도 어찌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나눔 행사를 하니, 가뭄에 단비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더불어 사는 사회는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