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밥먹으러 갑시다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9. 11. 06:07

.

알래스카에도 여러 음식점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식집을 비롯해 있을건 다 있답니다.
저는 식성이 그냥저냥 잘 먹는편이라 그리 가리지는 않습니다.
일행이 있으면 일행과 같이 따라 먹는편이라 ,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카탈스러우면 거기에 맞추기는 다소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저는 아무데나 가자고 하지만, 일행은 어느집을 가야한다고 고집하면
조금 피곤 하기는 하지요.
그렇다고 맛에 대해서 모르고 이러는건 아닙니다.

식감은 뛰어나서, 대체적으로 음식이 어떤맛인지 잘 알기는 하지만,
먹는데는 그리 가리지 않는편 입니다.
요새 이삼일동안 먹었던 음식을 주르륵 나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러면 알래스카 먹거리 탐방 여행을 떠나 볼까요!





길이 정말 시원스레 곧게 뻗어있죠?
무스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이었는데 , 차량이 늘고부터는 무스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 없더군요.






저녁에 고기뷔페를 갔는데 , 영.....
중식뷔페가 훨씬 다양하고 맛깔스러운것 같더군요.
실망을 많이한 음식점중 하나 입니다.






이상하게 페어뱅스가 가격이 더 저렴한것 같네요.
페어뱅스 메이플라워 뷔페는 점심이 9불25센트 랍니다.
반찬 종류도 여기보다는 두세배 더 많답니다.
오히려 앵커리지가 더 싸야 정상인데 말입니다.








앵커리지가 다른 어느때보다 비가 참 많이 내렸더군요.
일주일 내내 비오는적도 많더군요.무려 60일 이상 내렸다고 하니, 우울증 걸릴 날씨네요.
다행인건 앵커리지를 벗어나면 , 비가 오지 않는답니다.







여기 백인들이 엄청 오더군요.
가격은 점심 10불 입니다.
에피타이저부터 음료,디저트까지 모두 뷔페로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어 이점은 좋더군요.






모든 음식 코너에는 주방이 같이 있어, 바로 앞에서 쿡을 해주는데 음식이 계속 보충이 되니
그점 하나는 좋더군요.





양식이야 먹어보면 다 그맛이 그맛인데 그 이유는 모든 재료들이 공장에서 생산되어 
단순히 데우거나, 튀기기 때문에 특별히 맛이 뛰어나고 그러는건 보기 힘듭니다.
일류 레스토랑을 가야 겨우 만날수 있지요.







샐러드 종류들도 이미 쿡이 되어있는 통조림용을 많이 사용 합니다.
종류는 아주 다양합니다.






스테이크는 모두 웰던이더군요.
저야 웰던이라 무난한데, 일반인들은 웰던을 보통 싫어하시더군요.
한끼 배를 채우거나, 양이 많은 사람 한테는 아주 적당한 식당 이기도 합니다.







날이 또 꾸물거리면서 구름이 낮게 깔리는걸보니, 또 비가 오려는걸까요?





이런날에는 라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인상좋은 아주머니가 끓여주시는 라면 한그릇으로 비오는날의 우울함을 걷어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글씨를 이쁘게 쓰시네요. 하트가 마구 날라다니네요.ㅎㅎㅎ







저녁에 일식집을 들렀습니다.
그런데 스시는 안먹고 비빕밥을 먹었습니다.
가격은 15불대.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같이간 일행들이 모두 스시는 안먹고 엄한거만 시켜서 드시네요..ㅎㅎㅎ
실내 분위기가 그런대로 좋습니다.
너무 밝지않으면서, 묵직한 분위기를 주어 안정감 있는 실내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백인들은 튀김정식을 좋아하네요.
다 살찌는거라고 그러지만, 살찐 이는 한명도 없답니다.







올리브 가든이야 어느주건 다 있으니 여기 설명은 패스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칠리 레스토랑 입니다.
부도나서 모든 매장들이 문을 닫거나 , 없어졌는데 여기는 장사가 잘되는 곳인지 영업을 하고 있더군요.





저는 그릴치킨과빈 메뉴를 선택 했습니다.
맛은 다 그냥그렇습니다. 가격은 14불대.






바로 튀겨나오는 칩이 고소하고 아삭하네요. 무료로 제공.





아보카도를 토핑한  일종의 피자 입니다.
모든 메뉴들이 가격대가 비슷 합니다.






이건 새우와 야채비빔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치즈와 드레싱으로 버무려 먹는거랍니다.
맛도 뭐 특별할건 없습니다.







아보카드와 할라피노를 곁들인 햄버거 입니다.
가격은 13불대.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저는 구름이 참 좋습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각박함이나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주는 아주 좋은 매개체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구름이 있는 풍경을 아주 좋아 합니다.
혹시, 구름따라 떠도는걸 좋아해서 아닐까요?







가을비 내리던날 보았던, 차가버섯 입니다.
사진만 찍었었는데, 마침 차가버섯 차를 끓여야하니 필요하네요.
워낙 많은델 돌아다녀서 정확한 장소가 가물 거리네요.
우엉차도 있으니, 부지런히 다이어트를 위해서 그거나 마셔야겠네요.





표주박
하는일이 돌아다니는 일이라 외식을 자주 하는편입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하게 여러집을 순례를 하게 되지요.
한국인이니 당연히 한식이 제일 마음에 들지만,
굳이 고집을 하지는 않습니다.
어느집을 가더라도 새로운 메뉴에 도전을 하게 되는데,
처음 대하는 음식이라 기대와 설레임도 있습니다.

다만, 잘못 선택했을때의 그 황당함이 마음에 걸리지요.
아는 메뉴도 마찬가지 입니다.
집집마다 틀리게 나오니 , 아는 메뉴라고 자신만만 했다가
황당한 음식에 기가 막힌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시간이 부족할때는 , 간단하고 빨리 나오는게
제일 좋더군요.
오늘 외식한번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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