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처음으로 그린을 밟다"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9. 1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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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가 골프에서 우승을 했기에 오늘은 골프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알래스카 곳곳에 골프장이 있긴한데, 저한테 맞는 골프장은 역시 하프 
골프장이 아닌가 합니다.
골프장에 사진기 들고 나타나서 , 골프 치면서 사진 찍는이는 골프장 역사이래
제가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처음 필드에 나가는거라 , 설레이는 마음으로 나갔습니다.
내 마음대로 칠수 있는거라 겁나는건 없었답니다..ㅎㅎ
늘 혼자서 가끔 연습공이나 치고, 비디오로 찍어서 자세도 한번보고, 인터넷으로
서너번 따라 한게 다랍니다.
자! 그럼 한번 필드로 나가볼까요!





여기는 앵커리지에 있는 하프 골프장 입니다.
날씨는 화창하지만, 태양이 그리 뜨겁지는 않아서 골프 치기에는 저한테 아주 안성맞춤 날씨가 
아닌가 합니다.



 

그린을 바라보면 정말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어 출발이 좋네요.





하프 골프장이라 사용료도 아주 저렴 합니다.
일인당 8불입니다.
잘 치시는분들한테는 약간 웃긴 골프장이기도 하지요.
처음 필드 나가는 이들한테는 부담도 없고, 편해서 좋더군요.







먼저 필드에 올라서기전에는 몸풀기 운동이 먼저입니다.
몸을 먼저 풀어줘야 스윙을 하다가 허리가 어긋나는 불상사를 막아준답니다.
그러니, 필히 몸부터 풀어주시기 바랍니다.





필드에 나갈려면 충분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자세도 고정될정도로 충분히 익히고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공을 칠수 있을때,
비로서 필드에 나가야 된답니다.
그런데, 저는 자세만 연습했던거라 조금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9홀을 도는데 공을 서너개는 분실했습니다.
숲속으로 들어가면 당최 찾질 못하겠네요.
하긴 필드안에 있어도 잘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자신이 친공을 기억하고 그 자리에 가면 없네요.
이런 낭패가...






자신이 친공은 철저히 기억해야 하는게 우선이더군요.
자칫, 같이 치는 사람공을 대신 잘못 치는 경우도 있으니 , 볼에 표시를 해 놓는게 좋습니다.
공에다가 자기 이름 이니셜 첫글자나 숫자를 써 놓으면 다른 사람과 공이 바뀔 염려가 없답니다.






평소 연습하던대로 치면 좋습니다.
막상 필드에 나오니 연습했을때의 그 감각을 잊어 버리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 연습할때 좋았는데.." 이런말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잔듸가 너무 자라서 공을 치고나서, 공이 풀속에 감춰져서 찾는데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이런게 골프장 차이인가 봅니다.
푸른 잔듸가 정말 시원해 보입니다.






저는 골프채를 두개만 가지고 가서 쳤습니다.
중고마트에서 8불주고 드라이버 하나와 아이언 하나를 사서, 8불주고 치는 하프 골프장엘 나왔습니다.
처음이고 초보니, 여러개의 아이언이 필요 없더군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참 별일이지 싶습니다.





 

그래도 무난히 잘 쳤습니다.
어차피 제 실력으로 정밀하게 칠수 있는것도 아닌지라
골프채 두개를 어깨에 사진기와 함께 둘러메고 쳤는데, 사실은 모든채를 골고루 익혀서 
거기에 맞는 스윙과 감각을 익히는게 중요합니다.
그럴려면 연습량이 엄청나야 할것 같습니다.





장갑을 낀것과 안낀 차이도 역시 나더군요.
저야 일반 운동화에 맨손으로 골프를 쳤는데, 연습할때 장갑을 끼고 했을때 훨씬 자세도 좋고
공도 멀리나가는것 같더군요.






골프채를 보면 모두 커버가 있는데, 저게 왜 필요한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골프채를 매고 이동할때
골프채들이 서로 부딪쳐서 소리가 아주 요란하더군요.
역시, 뭐든지 다 이유가 있네요.







처음오는 골프장이라 어디가 홀인지 잘 모르고 헤메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연습은 충분히 해야 한다는걸 잘 알았습니다.
이렇게 나와서 필드를 경험하면 , 어떻게 연습을 해야한다는걸 알수 있는것 같아 
경험상 아주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역시 자세가 제일 중요하더군요.
야구할때를 생각하면서 , 자세를 흐트러지지않게 하는것도 제일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기본기가 튼튼해야 발전을 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답니다.




 

각자가 치는 스타일이 있는데 이는 꼭, 기본기가 갖춘 상태에서 해야할것 같습니다.
기본기가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자기 스타일을 고집하면, 나중에 아주 더디게 발전을 하게 되더군요.
수영도 그렇고 모든 운동 경기가 자세가 기본임을 알았습니다.






처음 나간 실력치고는 그래도 무난하게 남들 치는것만큼 쳤답니다.
여기 등장하는 여성분들도 모두 초보자이신데, 아직 연습량은 많은것 같지 않으시더군요.
연습량은 오히려 제가 더 많은듯 ^^* 

한달에 한번정도는 칠만 하네요.
운동도 되고,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여유롭게 시간보내는것도 나름 좋은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여유를 부리면, 뒤에 오는 팀들한테 방해가 되어 이게 문제가 되네요.






저야 일반복장에 일반신발, 골프채 꼴랑두개,사진기 이렇게 다녔지만 다른분들은 모두 다 구색을 갖춰서 
다니시네요.
그래도 제가 더 잘치면 그게 더 나은거 아닌가요?...ㅎㅎㅎ





앞으로 필드 나갈일은 별로 없을듯 하지만, 연습은 가끔 할려고 합니다.
한 30분정도 연습하면 운동량이 많아 건강에 좋아 ,하게됩니다.
운동으로는 연습공 치는게 제일인것 같습니다.
많은시간 안들이고, 원하는 운동량을 채울수 있어 권할만 합니다.
그러나, 필드 나가는건 좀더  심사숙고 해봐야할것 같습니다.







가을숲 풍경 입니다.
산책하는 이들이 많더군요.
어떤이는 말을 타고 산책을 즐기네요.
말타고 산책하는걸 찍을려고 달려갔는데 벌써 사라지고 없더군요.
말을 타고 산책하는 그림이었으면, 정말 아름다웠을것 같은데 아쉽네요.







정말 가을이 맞죠?
알래스카의 사계절을 모두 보여드린것 같네요.
알래스카는 겨울만 있다고 알고 계시는분들을 위해 알래스카 사계절을 모두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가을은 한국의 가을과 비슷 합니다.
집에서는 반팔로 다닙니다.
아직, 춥지는 않아서 반팔로 생활하는데 별 추운건 느끼지 못한답니다.
여러분의 가을은 어떤 색깔 인가요?




표주박
세상을 살아가는데 제일 힘든게
돈버는것보다 오히려 인간관계가 아닌가 합니다.
사람과 사람과의 인간관계는 참 정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보기 싫다고 안볼수 있는것도 아니고,
같은 직장내에서의 인간관계는 어느때는 마치
줄타기 곡예와도 같은 경우를 겪기도 합니다.

특히, 정으로 뭉친 한국인들끼리는 묘하게 정리가 불가한 그런 경우가 참 많습니다.
직장상사가 두분이 있었는데, 그중 한분이 유독 자기 사람을 챙기고 자기 밑으로
줄을 세우려는 기질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저는 그 상사가 그런연유로 싫어서 다른  상사와 자주 만남을 가졌더니
그쪽파로 저를 분류를 하더군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하는데도 다른이의 눈치를 보아야할
경우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때아닌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난감한 일을 당한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부인과 시어머니와의 중간 관계도 참 어중간 합니다.
백인들 가정에서야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은데,
유독 한국인 가정에서는 상당히 많은 문제가 발생 합니다.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인간 관계는 정말 정답이 없는게 아닌가 합니다.
"잘 살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단순한 크릭 한번이
저를 신명나게 합니다 ^^*
http://alaskakore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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