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정처없이 알래스카 여행을 떠납니다. 여행 하다가 만나는 소소한 일상들이 저는 좋습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그런곳도 좋긴 하지만, 곳곳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일상의 소소함들이 저에게는 더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이 듭니다. 작은 기쁨을 언제라도 만날수 있는 알래스카 풍경을 소개 합니다. 시내를 벗어나면, 자주 만나는 이런 풍경들이 너무나 좋습니다. 굳이, 멀리 가지않아도 이런 풍경을 만날수 있다는건 바로 축복이 아닌가 합니다. 자연과 함께 달리는 길은, 자신 조차도 자연의 일부가 되어버린 느낌 입니다. 오래된 역사를 만나면 , 들어가서 기웃거리며 오래전의 흔적을 더듬는 재미도 좋습니다. 오래전의 이런 카트와도 만날수 있습니다. 시골 주유소 그로서리에 들러서 진한 커피한잔 우려내는 재미도 있습니다. 작은 동네이다보니, 이렇게 각종 광고지들을 주유소 그로서리 벽에 게시를 하곤 합니다. 이런걸 읽어보면, 이동네 윤곽이 어느정도 나온답니다. 알래스카산 커피도 있는데 ,아마 원두만 가져와서 가공을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종합마트 같습니다.별게 다 있네요. 작은 동네이다보니, 이거저거 구색을 다 갖추어놓아야 할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면 자연히 하늘을 더 많이 찍게 됩니다. 알래스카 하늘은 더 특별한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 뜨거운 여름을 겪었는데도 봉우리에는 잔설과 만년설이 그대로 남아 있네요. 수도없는 호수와 강, 아담한 호수를 만나면 호숫가에 한가로이 피어있는 들꽃을 만나는 기회가 많아 , 이런 모습에 더 정감이 갑니다. 고고하면서도 아름다운자태, 분홍빛 날개옷을 입고 어여쁘게 핀 화이어위드 랍니다. 빨리 달릴필요가 없습니다. 천천히 달리면서 알래스카의 시원한 공기를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국립공원에 들르면, 이렇게 꼬박꼬박 안내소에 들러서 책자도 챙기고 그럽니다. 여행온 이들과 같이 담소도 나누어보구요. 도로옆에 이렇게 차량들이 줄을지어 서 있으면,틀림없이 야생동물이 나타났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니 이런 장면을 만나게되면, 갓길에 조심스럽게 주차시키시기 바랍니다. 역시 무스아주머니가 나오셨네요. 앗! 아주머니가 아니고 처자네요. 무스아가씨가 독립해서 첫 마실을 나온듯 합니다. 경치가 좋은곳이면, 의례 이렇게 경치를 감상할수 있도록 주정부에서 주차장을 만들어 놓는답니다. 이런곳은 들러주는게 예의지요. 이런 아름다운 도로를 달린다는건, 복받은 일 같습니다.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이런 자연속에서 살게됨을 늘 감사하게 생각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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