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 뿌리깊은 나무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0. 3. 29. 09:04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하다 보면 수명이 오래된

삼나무와 가문비나무를 만나게 됩니다.

수명이 다해 부러져 괴목이 되어 버리고 , 부러진

괴목은 다른 나무들이 자랄 수 있도록 자양분이

되어줍니다.

그 괴목에 뿌리를 새로 내리고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인간에게 풍부한 힐링의 자연림이 되는

과정이 신비롭기만 합니다.


사람 사는 세상도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지구 곳곳에서 자신의 역량을 다해 사회와 인류를 

위해 자양분이 되는 이들이 많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리고 외면받는 곳에서 

주변의 살아가는 이들의 힘이 되어주고 이끌어 주는,

사람답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자신만을 위한 이들은 그들을 보며 , 오지랖이 넓다고

손가락질을 하며 , 헐뜯기도 하지만, 그들은 묵묵히

자신의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이들이

아닌가 합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무한한 사랑의 징표 같기도 합니다.

잦은 비바람과 폭풍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스톤 피치를 인간에게 선물해주고,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요새 같은 코로나 19 비상사태 속에서 자기 맡은 바 

검역을 하시는 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숲 속에 들어오니, 눈에 익은 운지버섯들이

반겨줍니다.

지난번 독버섯에 혼이 난 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버섯을 보면 반가운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한국을 보니, 강원도로 많이들 가시더군요.

이럴 때는 아무도 없는 숲 속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바위 벽을 따라 올라가는 길입니다.

다들 방콕을 많이들 하시는데 , 어느 정도 운동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부자들은 호화 벙커와 섬으로 많이들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화 벙커를 짓는 업체가 특수를 누린다고 

하네요.


우리같이 서민들은 이런 등산로를 따라 자연과

벗하는 게 그나마 나을 것 같습니다.


수명이 다해 나뭇결이 부실해지면 새들은 너무나

좋아합니다.

집들을 짓는데 아주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거의 아파트 수준으로 지었네요.


영지버섯도 만났네요.

정부에서 각종 지원정책을 펼치지만 , 저는

그림의 떡 같기만 합니다.

혜택 받을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오래되어 수명을 다한 괴목에 작은 포자가 내려앉아

싹을 틔우고 저렇게 큰 나무로 성장을 합니다.

괴목의 희생은 아주 훌륭한 거름이 됩니다.


저렇게 뿌리를 깊게 내려 또 , 한 세기를 이어가며

우리에게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공기를 선물해 줍니다.


언덕을 오를 때, 손 한번 내밀어 주는 도움이

그 사람의 인생을 바꿔 놓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그런 도움을 받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다른 이에게 손을

내밀기도 했습니다.


쉬어 가라고 만든 것 같은 나무 밑동이 싱그러운 나무 냄새로

숨이 차서 열이 오른 체온을 식혀주네요.


누가 이 높은 곳에 차를 버렸을까요?

무슨 방법으로 이렇게 차를 옮겨 왔는지

정말 궁금 하기도 하지만, 자연을 해치는 이런 몰지각한

일은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바위 위에도 이끼들이 가득하니, 보기 좋습니다.

수많은 나라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비행기 편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더군요.

오히려, 한국이 안전할 것 같아 한국으로 되돌아 가는

이들이 많다 보니, 비행기 요금이 엄청 비싸졌더군요.

비행기편도 줄어들고 요금은 올라가고, 취소가 안돼

비행기 요금을 날리는 경우도 생기는 지금입니다.


요새는 다들 집에서만 있어서인지 리쿼 스토어 매출이

많이 오르는 분위기입니다.

집에서 술 마실 일이 많이 생기나 봅니다.

주당들이 카페나 바를 가지 못하니, 집에서 안주를 만들어

술을 마시는 분위기입니다.

 

누가 저 안에 돌을 넣어 놨을까요?

대단합니다.


여기도 새들의 아파트네요.

집 만들기가 수월하나 봅니다.


이번에 한국에서는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됩니다.

투표소 가는 것도 겁이 나서 다들 기피할 것 같습니다.

한국은 IT 강국이라 인터넷으로 공인인증을 받고

투표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만큼 공인 인증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가 없는데 왜

인터넷을 통한 투표를 하지 않는 걸까요?

요새는 다음이나 네이버 카페에서도 투표를 가능하게

해 놓았는데, 정부에서 공인 인증제도로 인터넷 투표를

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도 공인 인증제도를 통해 모든 서류를 온라인으로

발급을 받았습니다.

한국은 그런 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는데, 그동안 휴먼

예금부터 보험까지 일목요연하게 모두 나오더군요.

저도 오랜만에 해보았는데 , 정말 놀라웠습니다.

청와대 민원 게시판에 청원을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 국회의원 선거는 인터넷 투표를 하게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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