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18나한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0. 4. 10. 11:08

요새는 교회나 성당, 사찰 등 거의 통행금지가

되어버린 탓으로 갈 수 없는 곳들이 점차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제는 무비자국들을 위시해 비자를 받지

않고는 입국이 금지가 되어 있어 더더욱 고립되는

느낌이 듭니다.


모든 주립공원이 폐쇄가 되어 이번에는 사찰을

한번 가 보았더니 역시, 그곳도 폐쇄가 되어

있더군요.

교회도 폐쇄가 되어 운영에 어려움이 많아 급기야는

목사님이 개별로 헌금을 모금하러 다니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교회에 문 입구에 헌금함을 설치하면 교인들이 손쉽게

헌금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이슬람 종교에 대해 상당히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잠시 이슬람을 들여다 보기도 했지만 , 워낙

다양한 역사가 존재하기에 종교전쟁이 그치지 않아

부정적인 면도 많아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불교의 18 나한에 대해 잠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관광지화가 되어버린 사찰이 참

많습니다.


어디서 이런 기기묘묘한 돌을 가져왔는지 참

대단합니다.


18나한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나한이라는 뜻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깨우친

성자를 뜻합니다.


18 나한이란 부처의 16명의 제자와 항룡, 복호 두 존자를 

포함하여 18나한이라고 불립니다.


우리나라 고려시대의 불교 중흥으로 많은 나한상이

세워졌는데 , 500 나한상도 있으나 지금 남아 있는 건,

10 나한상입니다.


16 나한상은 조선시대에 많이 봉안이 되었지만,

16폭에 그린 16 나한상도 많습니다.



각 나한상마다 특징이 모두 있는데 공통점은

해탈한 고승의 미미지라고 보면 됩니다.


나한상은 근엄하거나 엄숙한 표정도 있지만 ,

해학적이고 인간적인 모습들이 있어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나한의 신통력이나 깊은 수행에서 오는 해탈(解脫)의 분위기 등은

참선(參禪)을 깨달음의 방편으로 삼는 선종(禪宗)의 성격과

부합되는 점이 많아서, 나한도는 수묵(水墨)을

위주로 하는 선종화로도 많이 그려졌다고 합니다.


한국불교에서는 아라한(나한)을 소승의 성자라 하면서도

동시에 신앙의 대상으로 신봉해 왔으며,

조석 예불문에도 법을 부촉한 10대 아라한, 16대 아라한,

500 아라한 그리고 1,200 여러 대 아라한까지 모두 예경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흰 코끼리는 불교에서 대단히 귀중한 존재로 여겨지는데,

이는 석가모니의 모친인 마야부인이 태몽으로

6개의 상아가 달린 흰 코끼리가 옆구리에 들어오는

꿈을 꾸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관계자 외에는 인적이 끊어졌습니다.


불자들에게 사자는 지혜의 상징 문수보살을 모시는 상징물로 

더 친근하지요.


저는 종교적인 관점보다는 역사적인 의미와

미적인 개념에서 더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분수대 옆에 있는 돌 조형물이 마치 우리나라

지도와 매우 흡사합니다.


보리수나무 아래의 부처님.


저는 대나무가 주는 소리가 좋습니다.

작은 바람에도 속삭임을 들려주어 

그 속삭임에 마치 다른 나라에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어느 사찰을 가든지 호수들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용 분수네요.

그런데 아직, 물에 있으면 이무기 아닐까요?  ㅎㅎ

객쩍은 농담 한마디였습니다.


이제는 어디든지 문만 연데가 있으면 가는 형편입니다.

국립공원이나 주립공원 모두 문을 닫았으니, 알려지지

않은 , 한적한 자연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게 요즈음

일상인 것 같습니다.

비용 문제만 해결된다면, 한 일주일 정도 섬을 일주하고

싶은데 경제적인 면이 따라주지 않네요.

사실, 지금이 홀로 돌아다니기에는 아주 적절한 시기이지만

모두 다 얻을 수는 없는 게 한 가지 흠입니다.


" 언젠가는 이 시련이 끝이 나겠지요 "


영역이나 애정 싸움에 둘다 목숨을 잃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숫컷들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