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텅 비어버린 거리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0. 4. 11. 11:10

요새 거리 특징이 러시아워가 없다는 점입니다.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 언제 어느 때도

차량이 드물어 드라이브할 맛은 납니다.

수도 없이 문을 닫은 점포들을 마치 좀비들이

누비는 상상을 하게 될 정도로 고요와 정막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장을 대신 봐주는 서비스 업체와 음식을 배달해

주는 업체들만 요즈음 신바람이 날 정도입니다.


대신 다른 모든 직장에서 인건비가 싸지는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3D 업종도 요새 살맛이 날 정도로 인력을 손쉽게

구하고 있습니다.

구인 한 명 하는데도 수백 명이 달려 들 정도로 오너들은

신바람이 났습니다.

요새 같은 경우는 아무리 지혜를 짜내도 뾰족하게

좋은 방법이 나오지 않습니다.

획기적인 코로나 19 치료제가 발명이 된다면 그 회사는

아마 전 세계적인 갑부가 되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거리로 나가 보았습니다.

인적이 드문 거리 풍경인데 , 한 사람도 보이지 않네요.


대형식당들이 지금은 오히려 운영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커피나 간단한 식음료를 파는 곳들이 지금은

대세입니다.


투고를 해와서 여기서 먹는 이도 있군요.


텅 비어버린 바닷가 음식점들입니다.



여객선 운행도 이제는 문을 닫았습니다.


이곳을 찾는 이들이 90% 이상 줄은 것 같습니다.


바다 투어를 신청하는 곳인데 , 여기도 문을 닫았습니다.


주 5일 , 그것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만 

운영을 하네요.


산책겸 걸어 다니는데 사회적 거리 두기는 

여기는 자동입니다.


디자인 사무실 간판인데 여기는 진작

문을 닫았네요.


저런 이미지의 간판이 유독 눈길을 끌며 

손님을 유혹하는 것 같습니다.


투고만 가능한 일식집.

아예 투고 메뉴를 별도로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유모차를 이용한 화단.


사람이 바글 거리는 곳이었지만, 이렇게

여유롭게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맨 끝에 커피 룰 사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 저도 갔다가 사람이 많아 그냥 되돌아 왔습니다.

오직 커피를 파는데만 사람이 모여 있습니다.


요새 개스가격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저가인 것

같습니다.

다른 생필품들은 점점 가격이 오르고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만약, 농장에서 추수할 인력이 

부족하게 된다면 정말 대략난감일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직은 그런 조짐이 보이지는 않지만,

미리미리 대비를 해 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들이 변해가고 있는 요즈음 다가올 미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기도 하지만,

막막한 건, 변하지 않네요.


"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