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절정이라고 말할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알래스카로 여러분을 초대 합니다. 황금빛 단풍을 보러 공원에 나왔습니다. 18세에 사망을 했네요. 이런,, 내용은 자세히 보지 않았는데 무슨일인지 궁금하네요. 자전거에 썰매견을 매고 같이 달리는 시합이 있네요. 각종 응용된 개썰매대회가 각 동네마다 참 많이 벌어집니다. 은은한 붉은빛이 감도는 작은 산책로가 자작나무 사이로 이어져 있습니다. 너무나 운치가 넘치는 도로입니다. 걸을만 하지 않은가요? 한국은 가을이 되면 낙엽 치우느라 정신이 없지요. 물론, 타주에도 낙엽 치우는게 일이긴 합니다. 그러나, 알래스카는 낙엽도 자연의 일부이기에 자연스럽게 조화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여기서 웨딩 사진을 찍어도 좋을것 같은데요. 빙하가 녹아 흐르는 물이라 푸른색이 감도네요. 보기만 해도 추운데요. 이렇게 강줄기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이 길은 정말 예쁘지 않나요?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거닐면 참 좋을듯싶습니다. 여기 누워서 사진 찍어도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여기 동네 이름도 자작나무 빌리지 입니다. 그래서인지, 온통 사방이 자작나무만 보이네요. 낙엽이 가득한 도로를 차가 씽하고 달리면 , 그뒤에는 낙엽이 바람에 휘날려 낙엽 회오리가 몰아 치는데 그 장면이 정말 압권이랍니다. 낙엽을 밟으니, 너무나 푹신 하네요. 오랜기간동안 쌓였던 낙엽들이 쿠션 역활을 해주네요. 바짓단이 조금 젖어도 그정도야 괜찮답니다. 차가버섯 네개가 사람키 두배만한 높이에서 저를 내려다 보네요. 어쩜 저리 모여 있는지 모르겠네요. 버섯이 다 자라서 비를 맞으면 녹아 내리더군요. 오히려 작은 날파리들은 이런걸 좋아하네요. 심지어 벌도 모인답니다. 어쩌면 저렇게 자작나무들이 차렷자세로 곧게 자랄까요? 정말 정직한 나무 아닌가요? 여기서 재미난걸 발견 했습니다. 여기 오는 아주머니도 가방을 메고 오셔서 뭐하나 자세히 보았더니 , 원반 던지기를 하더군요. 자작나무 사이로 원을 그리며 던지는 원반을 자기가 목표로 한곳에 던지는걸 연습한답니다. 저 총각도 역시 원반 던지기를 하면서 걷고 있답니다. 벤취에서 자작나무 숲을 바라보며 쉬어가라고 하는 모양 입니다. 정말 운치 있네요. 저 친구들도 많은 원반을 가져 왔습니다. 아마 대회가 있는게 아닐까요? 어째서 온 사람 모두, 원반을 수십개씩 들오 왔더군요. 가방안에는 다양한 색색의 원반들이 있는걸 제가 훔쳐 보았답니다. 참 신기하네요. 참 별 대회가 다 있나봅니다. 공원 팻말을 봤는데 주소가 적혀 있더군요. 그래서 들어가 보았더니, 콘테이너 하우스 단지더군요. 이런 ~ 속았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오래된 배일까요? 자작나무 숲속에는 어찌 가져다 놨는지 모르겠습니다. 옮기는것도 쉽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검은 고양이가 보이세요? 목 밑에는 하얀색으로 에이프런 두른것 같습니다. 마치 코리안캣 같습니다. 제가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자, 가던 걸음을 멈추고 저를 쳐더보더군요. 차에 먹을게 없어서 줄게 없네요. 마트에 가면 꼭 강쥐들 간식을 사야할것 같습니다. 치킨저키를 사놓고, 보는 아이들 하나씩 나누어주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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