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금 채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네 쌀이나 깨, 채에 넣고 거르듯 하면 되는데,
아무래도 고르는건 우리 한국인이 제일 잘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도 이제 사금 채취를 하는 모임들이 많아
주말에 심심풀이겸 나들이로 사금 채취를 하는 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직업으로 하지는 말고 취미 삼아하시면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비상금 마련에 아주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직업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너무 큰 투자는 하지 마시고 , 간단한 장비로 시작
하는 걸 추천합니다.
알래스카는 어디를 가도 사금 채취 체험현장이 많이
있는데 그만큼 사금이 나오는 곳이 아직도 많다는
증거입니다.
사금 채취하는 곳을 찾아갔더니 이렇게 네 명의 젊은이들이
금 채취에 열중하고 있네요.
저 접시 원형 안쪽으로는 가는 골이 새겨져 있어
물과 흙을 넣고 살살 채를 거르면 큰 돌들은 모두 빠져나가고 ,
작은 모래들만 남는데, 이때부터는 아주 조심스럽게
채를 걸러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무게가 제일 무거운 금만 남게 되는데
이때 수프 로이드를 이용해, 금 조각 들을 조심스럽게
빨아 당겨 작은 병에 다시 담으면 됩니다.
금은 분명히 100% 나옵니다.
기념으로 자신이 채취한 금은 가져갈 수 있는데,
행여 안 나오면 나올 때까지 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보통 한 번에 다 나오더군요.
저렇게 큰 드럼통에 흙을 수북이 쌓아놓고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저 흙 어디서 퍼왔는지 참 알고 싶네요. ㅋㅋㅋㅋ (알면 뭐하게?)
금 채취 도구도 팔고 , 사금 채취 체험도 하게 도와주는 샵입니다.
멋 모르게 털래털래 들어갔다가 사진만 찍고 나왔던 옛날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짠" 금을 채취한 작은 유리병입니다.
시간은 별로 얼마 안 걸립니다.
" 다들 한번 참여해 보시렵니까? "
기념으로 채취한 금을 가지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반지 하나 장만해 주세요.
제가 이번에 장만한 금속 탐지기입니다.
시험 가동을 해 봤는데 난데없는 총알 탄피만 잔뜩주워 왔답니다.
그런데, 모기한테 몇 방 물리고 나니, 갈
엄두가 안나 다시 Haed net(머리에 쓰는 모기장)을 구입해 도전을 했는데
이번에는 동전, 탄피, 볼트 등을 주워 왔습니다..ㅋㅋㅋ
언제 한번 대차게 진도 한번 나가 봐야 하는데 아직 시간이 안되네요.
" 금 캐러 같이 가실 분~~~``" 선착순입니다.. ^^*
금을 캐는 거대한 장비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육중한 기계음과 맞물려 돌아가는 , 바스켓들의
힘찬 움직임이 금에 대한 호기심을 충분히
불러일으키더군요.
그럼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여기는 금을 캐는 제8광구 사금 채취 현장입니다.
엄청난 규모의 채취선의 압도적인 모습에 주눅이 들더군요.
저 육중한 쇠의 무게를 감당하는 게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저 바스켓 하나 무게만 하더라도 몇 톤은 됨직한데
도대체 모두 몇 개인지 세기도 힘들더군요.
그 배안에 있는 발전기며, 기계들이 모두 주물로 되어 통짜 쇠로 보이던데,
감히 쳐다볼 엄두가 안 날 정도로 거대합니다.
어떤 분이 정말 금이 나오느냐고 거듭 물으시는데
알래스카는 정말 여러 군데서 금이 나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형입니다.
각종 스위치 조작 레버가 장난 아니게 거대합니다.
힘 좀 써야 여기서 일할수 있을 것 같더군요.
전에 어느 취업난을 보니 몇 파운드 이 무게를 들 수 있어야 한다고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는 걸 보니, 참 재미있는 조건이면서
한편으로 수긍이 가더군요.
저 육중한 바스켓들.
보기만 해도 질립니다.
각종 계기와 휴즈
흙 한 줌을 걸러서 제가 채취한 금입니다.
순도 95% 이상입니다. 너무 신기하더군요.
여러분도 부럽죠? 부러우시면 지는 거랍니다 ㅋㅋㅋ
표주박
이번에 수도국에서 수도세 리턴 받으라고
신문 광고가 나왔네요.
다른 주도 수도세 리턴들 해주나요?
일 년 이상 여기 살아야 하나 봅니다.
난방용 오일도 지난겨울 비쌌다고 리턴해준다고 하던데
오일은 리턴해주면(히딩) 금액이 크더라고요.
완전 보너스 받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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