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한여름 밤의 축제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0. 8. 5. 08:44

알래스카 한 지역에서 특정한 이벤트나 축제가 열리면

저는 한걸음에 달려갑니다.

 제일 먼저 모든 일을 제쳐두고 달려가다 보니, 몸이 한 개인 게

부족할 정도입니다.

알래스카의 수많은 축제들을 다 둘러보고 싶어 다소 경비가

들더라도 굳이 찾아가서 사진을 찍어 매일 소개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댄스들과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초대할까 합니다.

 

첨단 시설이나 첨단 문화,최신 기기들은 만나지 못하지만,

자연과 한데 어울려 소박한 축제를 벌이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알래스카 여행과 축제가 한바탕 치러지는 행사장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유혹의 밸리댄스.

맨 왼쪽분은 강사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나머지분은 연습생 분위기..


 

 


많은 관광객들이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그중 원주민들도 자주 눈에 띕니다.


 


맨뒤에 분은 연세가 아주 많은 할머니이신데 (일흔이 넘으신) 

아주 정열적으로 추셔서 노익장을 과시하더군요.

한국 고전무용을 보여 드리고 싶은 생각이 불쑥 듭니다.

한국 고전무용하시는 분들 연락 좀 주세요.. 

인연 맺어 놓았다가 좋은 기회 되면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딜러가 자동차를 경매에 내놓고 , 

추첨해서 당첨된 자에게 승용차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하는데 참가비는 5불인가 , 하여간 그 정도 되는 것 같더군요.

참가자가 많더군요.

물론 이익은 안 날 것 같지만 홍보 효과가 크니

광고비라 생각하면 될 것 같더군요.

역시 미국인도 공짜는 엄청 좋아한답니다.


 


뭐니 뭐니 해도 햄버거가 빠질 순 없죠.

역시 줄을 길게 늘어선걸 보니, 햄버거가 대중성이 있긴 있나 봅니다.

햄버거 부스가 더 있는데 다 잘되는 편입니다.

굳이 특이한 메뉴를 찾기보다는 일반적인 메뉴 선택이 별 부담도 없고,

이익률도 높아 , 무난하게 생각됩니다.

참고로 햄버거는 원가가 2불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성들이 제일 많이 찾는 액세서리 코너입니다.

종일 이 부스는 북적 거리더군요.

여성과 아이는 마케팅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대상입니다.


 

 

 이젠 보험회사도 여기서 홍보를 하네요.

리스트에 자기 주소를 적어 넣으면 , 티셔츠와 부채를 무료로 나누어 줍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많이 몰리더군요..

한국사람들은 회사 이름 적힌 티셔츠 공짜로 줘도 

창피해서 안 입으려고 하지만,

여기는 오히려 자랑스럽게 입고 다닙니다.

그래서 , 영화에서 보면 유치한 맥주회사 

이름 적힌 티셔츠를 당당하게 입고 나오는 걸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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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반바지 입고 근무를 하네요.

한국 경찰도 더운 여름에는 선글라스 쓰고

반바지도 입고 편하게 근무했으면 하는 바람도 듭니다.

권위적인 근무형태가 아니라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근무 중인 경찰입니다.

지나가는 행인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 나누고,

아는 체 다하고 정말 편하게 대해주더군요.

내가 사진 찍자고 그래도 순순히 응해주고... 땡큐~ 

 

표주박. 

이번 주 여행 일정이 꽉 차 있으나

다행히 인터넷이 되는 곳으로 일정이 되어있어

꾸준히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달 중순에는 작은 원주민 마을을 가보려고 하는데,

다행히 사놓은 마일리지가 있어 부담은 좀 덜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