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실라에 있는 한인 침례교회의 장익보
목사님이 저희들을 집으로 초대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연어파티를 해보았습니다.
워낙 목사님 사모님께서 요리솜씨가 좋으셔서
반찬 전부가 완전 맛있었답니다.
제가 근자에 들어서 음식에 관한 포스팅을 많이 하게 되네요.
다 먹자고 하는건데, 이렇게 흥겨운 파티를 즐기면서
이웃들간 더욱 돈독해지는 한인 사회가 되어가는것 같아
너무나 좋습니다.
알래스카의 싱싱한 연어파티!
젓가락만 들고 오세요...ㅎㅎㅎ
곧게 뻗어있는 도로끝에는 아름다운 설산이 어김없이 장엄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여기는 캐빈촌 이랍니다.
가족단위로 생활을 할수 있는곳이라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안쪽으로도 통나무집이 많은데, 통나무 아파트 단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기가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단지 전체가 매물로 나온적이 있다고 하네요.
드디어 오늘 파티를 하는 목사님댁에 왔습니다.
좀 일찍 왔더니, 요리를 하시느라 다들 분주하시네요.
거실풍경인데, 찍을것도 없는데 뭘그리 찍느냐고 그러시네요.
목사님댁에서 여러 파티를 자주 벌인답니다.
장익보 목사님이십니다.
아주 열성적이시고, 한인사회의 모든 어려움을 도와주시고 솔선수범하시는
신앙심 깊으신 목사님이십니다.
안경을 쓰신분이 사모님이십니다.
그외 별책부록..ㅎㅎㅎ
그러면 안되겠지요?
수고를 해주시는 집사님들이십니다.
저는 처음에 구절판인줄 알았습니다.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뷔페식 캘리포니아 입니다.
마음에 드는 음식을 골라골라 , 김에 싸서 드시면 됩니다.
연어라고 다같은 연어가 아니랍니다.
우선 색갈부터 그 선명도가 트립니다.
또한, 제일 맛있는 연어가 나는 지역에서 잡은 연어라 육질이 쫄깃하면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답니다.
생강차를 마시면서, 상이 다 차려지기만 기다려 봅니다.
점점 식탁이 부족할 정도로 가짓수가 늘어만 갑니다.
토비코(생선알)와 아보카도로 만든 소스 입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긴장되지요.
침이 넘어갑니다.
정구지라고 하나요?
부추김치 입니다.
파김치를 정말 잘 담그셨는데,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드디어 접시가 분배됩니다.
이집만의 음식인 짜장떡볶이 입니다.
짜장으로 만든 떡볶이라 맵지않아 아주 좋습니다.
짜장맛이 살짝 나기 때문에 먹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을시간입니다.
'차린건 별로 없지만 많이 드세요 "
한국인의 접대성 멘트중 아주 유명한 말이지요..ㅎㅎㅎ
이건 매콤한 골뱅이 무침 입니다.
골뱅이 무침은 제가 전문인데..ㅎㅎㅎ
사모님은 계속 차리시느라 못드시고 계시네요.
연어가 많아서 다들 배를 채우고도 남을 정도랍니다.
등을 보이신 이분이 가져온 연어입니다.회칼도 가져오셨더군요.
사시미 전문이신가 봅니다.
한시간에 걸친 식사시간이 끝나고, 디저트 시간 입니다.
청포도와 파인애플,울릉도 오징어와 땅콩이 등장 했습니다.
집뒤에 이렇게 설산이 있으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주방에서 일을 하면서도 창문으로 설산이 보이니, 설겆이 할맛도 나는것
같습니다.
평화스럽고 아름다운 마을에서 한바탕 벌여본 연어파티 풍경 이었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파티에 연어가 빠지지 않는답니다.
어떻게 잘 드셨나요?
지인들과 모여서 풍요로운 파티를 가져보았습니다.
바로 이런게 사는재미 아닌가요?
표주박
알래스카에서도 각 지역마다 연어맛이 틀리답니다.
제일 연어맛이 좋은곳이 바로 쳇나입니다.
왜 다르냐구요?
쳇나는 물살이 상당히 셉니다.
연어를 잡다가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이 됩니다.
그 거친 물살을 올라가는 연어들은 모두 힘이좋고 튼실한
어종만 올라옵니다.
수심이 깊고, 물살이 세고, 수온이 낮아 싱싱한 연어가
올라오는 곳으로 아주 유명 합니다.
알래스카에서 제일로 쳐준답니다.
그래서, 이곳 연어는 다른 연어보다 더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오시면 , 쳇나 연어를 찾아주세요 ^^*
알래스카 전문 사이트 입니다
www.alaskakim.com
.
연어파티 동영상 입니다.
같이 참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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