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원주민 유물들이 많이 보존되고 있는 실정은
아닙니다.
그 유물들을 둘러보다 보면 마치, 원시시대의 생활용품
같은 분위기를 많이 풍기고 있습니다.
재미난 건, 지금도 그런 생활용품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문명이 발달하고 , 세상은 몰라보게 달라졌지만 알래스카
원주민들은 실 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이용하기에
편리하기에 아직도 원시적인 생활용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사회시간 같아서 보는 재미가 덜할 수도 있는데 잠시나마
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있으니, 눈요기 감으로
편하게 감상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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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품은 정말 예술이기도 합니다.
직업이 조각하는 이는 아니지만, 고래뼈를 이용해 사실적인 생동감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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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를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720만 불에 사들이고 나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던 동전들입니다.
저도 이런 건 탐이 나네요.
아주 오래전 초등학교 때부터 동전을 모으는 게 취미여서 한때 모으기도 했는데,
용돈이 없어 그걸 모두 사용했다는 게 지금 와서 후회되네요.
상당히 유명한 유물 중 하나인데 이 담요는 Chilkat blanket인데
그 섬세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유물입니다.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비싸답니다.
알래스카 놀러 오셨다가 이런 담요 만나면 바로 사두 시기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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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ingit totem pole의 축소본 같은데 , 인디언들과는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다른듯한 유물들입니다.
Tlingit 부족의 주술사 분위기를 물씬 풍기네요.
사냥이나 어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지만 , 남은 시간에는 저렇게 주변의
것들을 이용해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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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심심하니 만들었겠지만 하나둘 만들면서 손재주도 늘면서 좀 더
유익한 용품들을 만들기도 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소품들을 다른 물건들과
물물 교환을 하는 데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원주민들이 조금씩 미술에 대한 눈이 떠지면서 자연을 화폭에 담는
화가들이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둘 만들다 보면 자연히 창작열이 더해져 다양한 물건들에 조각과 무늬를
새겨 넣는 일들이 많아지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모양이나 디자인을 무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무늬와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맨 우측에 걸려있는 게 바로, 아이를 담는 자작나무로 만든 아기바구니입니다.
자작나무 껍질을 벗겨 저렇게 아이를 담는 바구니를 만들어 아이를 재울 때
사용을 합니다.
우리는 왕골로 짠 돗자리나 그런 게 유명하지만, 여기는 저렇게 세심하게
짜는 받지 고리 같은걸 많이 만들었는데, 저거 하나 만들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말 섬세합니다.
바다코끼리 상아에 다양한 조각을 한 작품들입니다.
맨 앞에 상아에 구멍을 수도 없이 뚫어 놓았는데 그건 카드게임에 이용하는
우리네 윷놀이 말판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카드놀이를 하면서 이긴 숫자대로 저 구멍에 이쑤시개 같은걸 꽃아 서 앞으로
전진하면서, 골인지점에 먼저 다다른 이가 이기는 말판입니다.
상당히 특이하죠?
지금도 선물용품으로 저런 걸 선물하는데 많은 백인들이 저걸 이용해
포커 게임을 합니다.
지금도 아주 사랑받는 선물용품 중 하나입니다.
사진에 있는 건 너무 비싸서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지만, 작게 만든 건
소중한 이에게 선물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작은 건 보통 200불에서 500불 내외입니다.
사냥과 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는 용품들입니다.
화살촉도 보이네요.
에스키모가 잡은 곰은 가격을 더 비싸게 받습니다.
그 이유는 가죽에 상처 없이 곰을 잡기 때문인데, 일종의 가시 같은걸
고기 속에 넣어 미끼로 사용하는데, 그걸 삼킨 곰은 내장에 상처를 입고
죽게 되어 가죽이 전혀 손상 없어, 매매 시에 높은 가격을 받게 됩니다.
매머드의 턱뼈 같네요.
빙하가 녹으면서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매머드의 뿔이 많이 발견이 되는데, 원주민들이 이제는 시세를 알아 높은
가격을 부른답니다.
빙하 속에서 발견이 되어 혈액 자체도 보존이 확실해 이제는 복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멀지 않아 쥐라기 공원이 실제로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이런 인형들은 아마도 아이들을 위해 만들지 않았을까요?
에스키모인이 직접 만든 아기 백일 신발을 만들어 선물한 걸 보았는데
저도 갖고 싶은 충동이 생길 정도로 앙증맞게 잘 만들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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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에 사용하는 물건들이 보이네요.
원주민의 작품들은 두 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 현대적인 것과 전통적인 것으로
분류가 됩니다.
이상으로 알래스카 원주민의 유물 박람회였습니다.
보실만한가요?
이제 동지도 지났으니 , 해가 길어져 제일 반가운 소식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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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차선도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다들 숙달된 알래스칸인지라 운전
하는데 그리 큰 어려움은 없는데 , 여행 오신 분들은 많이 헷갈린답니다.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금년에는 코로나 소식으로 인해 오로라를 비롯해
겨울 관광객들이 찾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모든 나라들이 여행을 자제하고 금지를
시키는 나라들이 많아 관광객들이 많이 없습니다.
알래스카는 여름에만 운영을 하는 비즈니스가 많아
그나마 타격은 적을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문을 거의 닫아서 겨울잠에 접어듭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미 본토는 엄청나게 많은 코로나
확진자들로 인해 무서울 지경입니다.
가볍게 걸리면 독감 수준이지만 심하게 걸리면
사망에 이르는 상황인지라 , 다들 조심에 조심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은 검사수에 따른 확진자 발생률이 그 어느 나라보다
현저히 낮아 다행인 것 같습니다.
백신이 나왔는데도 더 확산을 하고 있으니, 2021년도에도
다소 힘이 들 것 같네요.
한국에서는 자영업자들이 코로나로 인해 손해가
막심하다고 손해배상 소송을 하더군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손해배상을 하라고 소송을 하는
나라는 없는데 유독 , 제일 방역이 좋은 한국에서
이런 사례가 있네요.
현 정부를 너무 물로 보고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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