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입니다.
알래스카 원주민들이 저마다 고유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집에서 만들어 가지고 나와 어떤 집
아이스크림이 맛있는지 겨루는 날입니다.
저 역시 아이스크림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이런 행사는
제가 꼭 가야 하는 행사 이기도 합니다.
북극의 에스키모 집을 방문해서 집에서 만든 아이스크림인
홈메이드 아이스크림이 디저트로 나오면 꼭, 두 번
정도는 가져다 먹습니다.
제일 특이한 건 , 바로 연어와 광어가 첨가된
아이스크림이 등장을 했답니다.
오늘 , 아이스크림 경연대회가 있다고 하니 부지런히
서둘러 그 현장을 가 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을 시식한 후, 주민들이 투표를 거쳐 우승자를 선정했습니다.
오늘의 우승자입니다.
너무나 달콤한 아이스크림 매력에 빠진 원주민.
다들 아이스크림 매력에 풍덩 빠졌습니다.
고등학교까지는 미모와 몸매를 유지하는 원주민.
그런데 애가 애를 낳았나?
직원들이 아이스크림을 시식할 수 있게 한 스푼씩 떠서 준비를 합니다.
이 아가씨도 아이스크림을 출품했답니다.
참여인원은 수백 명 정도 됩니다.
정말 많은 이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아이스크림으로 토핑을 했네요.
다양한 베리를 혼합해서 만든 아이스크림.
사진 찍다가 하마터면 시식을 하지 못할 뻔했습니다.
와우 바닥을 보이네요.
그래서 저도 박박 긁어서 시식을 해 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 레시피와 만든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정말 이 아이스크림 맛있더군요.
모든 아이스크림이 다 다르더군요.
4가지의 베리를 믹스했네요.
특이하게 할리벗(광어)이 들어갔습니다.
왠지 비린내가 날 것 같지 않나요?
전화번호가 적혀 있는 이유는 전화를 하면
더욱 자세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시식용 앞에 적혀있는 레시피.
아가씨가 만든 아이스크림은 자동으로 번호를 따게 되네요..ㅎㅎㅎ
종류별로 다 먹다 보니 , 포만감이 오네요.
연어 아이스크림입니다.
이런 아이스크림 처음 보시죠?
이 아이스크림은 아주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레시피입니다.
지난번에 소개를 했던 한인 아가씨입니다.
다시 만나게 되네요.
드디어 시상식입니다.
호명이 되자 나와서 상장과 부상을 받는 장면입니다.
부상은 홈메이드 인디언 비즈 목걸이입니다.
좌측에 한인 아가씨가 들고 있는 목걸이입니다.
오늘 모처럼 원주민인 에스 키인들의 음식 문화에
대해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아이스크림이라 달달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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