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자연에서 채취한 것들로 밥상을
한번 꾸며보았습니다.
모두 Olganic Olganic이라 건강에도 만점이며 , 입맛
돋게 하는 봄나물도 식탁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조금 더 있어야 다양한 나물들이 자라나기에
그다지 다양하지 않지만 소소한 밥상으로는
제 몫을 다하는 것 같습니다.
민들레 무침과 갓 잡아 올린 생선인 가자미로 한 끼 식사를
하기에는 거할 정도로 식탁이 풍성하기만 했습니다.
그럼 , 아기자기한 시골 밥상을 구경해 보도록 할까요?
하늘을 올려다보니 구름이 너무나 신비스러워 얼른 사진기에 담아
보았습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산책로에 군인들이 훈련 중이네요.
누구의 손도 닿지 않는 곳에 시들어버린 불로초가 남아 있네요.
불로초는 일 년생이라 수명이 다한 불로초는 저렇게 자존심만
내세우며 지내고 있답니다.
이제 나무에 새싹들이 돋아 나오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식물들은 바쁘답니다.
싹이 나오면서 꽃을 피우기 위해 같이 동시에 진행을 하기도 합니다.
신선초 밑에 다양한 새싹들이 움을 트이고 있습니다.
신선초 뿌리가 바로 당귀랍니다.
봄에 신선초 뿌리에서 나오는 새싹이 약이라는데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마치 기와지붕처럼 버섯들이 자라나고 있습니다.
곶감 같은 상황버섯들이 여물어 가고 있네요.
말굽버섯은 늘 나이 먹은 이처럼 시무룩한 표정으로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차에 태극기를 걸어서 호기심에 가 보았더니 , 아프리카 사람인 것
같더군요.
자기 나라 국기보다 이쁘니까 저렇게 걸고 다니네요.
흑 고비와 연근조림입니다.
지금 , 한창 돋아 나오는 민들레 무침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어묵탕입니다.
스워드에서 갓 잡아 올려 프라이팬에 구웠는데 비린내도 전혀 나지 않고
살들이 오동통한 게 정말 맛갈스럽습니다.
한 마리만 구워도 세명이 한 끼 식사를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살이 푸짐하답니다.
알래스카에서 나오는 무가 아주 좋습니다.
무와 고추를 넣어 장조림을 하면 두고두고 먹어도 아주 좋습니다.
아기 열무로 열무김치를 하면 먹기에 아주 편합니다.
저는 큰 열무보다는 베이비 열무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빠지지 않는 김과 계란말이.
완전 진수성찬이네요.
제가 걸었던 산책로입니다.
곰이 나올까 기대를 했는데 여기는 없네요.
요새, 조개에 필이 꽂혔습니다.
조개를 캘 수 있는 곳을 검색하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제가 검색한 곳 중 하나인데 리밋 없이 무한정 조개를 캘 수 있는 곳입니다.
맛조개가 나오는 곳에 백합조개는 없네요.
clam chowder를 만드는 원료로 각광받는 면도기 조개입니다.
두 개가 같이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어쩔 수 없이 두 개 중 하나만 택일
해야 하는데 어느 조개가 좋을까요?
저는 백합조개가 마음에 드네요.
표주박
드디어 다운타운 근처 야산에서 곰이 동굴을 나서는 장면이
포착이 되었습니다.
슬슬 곰들이 시내를 활보할 것 같네요.
산책로에도 곰들이 선을 보일 것 같아 곰 퇴치 스프레이는
필수로 지녀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 먹을 게 없어 시내로 마실을 나오리라 예상을 합니다.
금년 들어 최초의 곰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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