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원주민의 문화와 일상

알래스카 " 북극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11. 27. 13:34

북극의 사람이 살아가는 방법은 어떨까요?

아무리 오지고, 험한 곳이라도 살아가는 방법은 

다 같지 않을까요?

길거리에서 만나는 그들의 표정은 늘 한결같이 

밝기만 합니다.

어둡거나 고민에 젖은 표정은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오늘 하루에 만족하면서 , 비록 그곳이 춥고 

척박하다 할지라도 , 그들은 주어진 환경에 만족하며

잘 살아 갑니다.

그럼 그들을 만나  보도록 할까요?







이곳의 교회입니다.

예배를 알리는 종하나, 그리고 간단한 홀이 다지만, 이들에게는 이곳은

모든게 시작되고, 끝이 되는 곳 입니다.




 




영하 섭씨 20도의 추위지만 아이들은 이런 추위들도 아랑곳 하지않고 

이렇게  밖에서 눈을 지치는데 열성이랍니다.







아 버지가 아이들을 데리고 저렇게 태우고 다니면서 놉니다.

이 추위속에 타는 ATV 엄청 춥답니다.

에스키모인들이라 아무래도 추위에 선천적으로 강한듯 합니다.







눈을 치우는게 아니라 눈을 갖고 놀기위해 삽을 들고 나왔답니다.

그것도 맨손으로 말입니다.







아이들이 학교 끝나고 집으로 오는 시간은 걸어서 5분이면 갈수 

있는 거리지만 , 이렇게 놀며 놀며 집에 가니 종일 걸리수 밖에요.








저는 장갑을 껴도 추운데 이들은, 맨손으로 다닙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북극의 저녁노을이 좀 이상하게  지죠?







저 에스키모인이 수시로 저한테 와서 태워준다고 어서 타라고 

한답니다.

너무 순박하고 , 정이 넘치는 마을이 아닌가 합니다.







퇴근 하시는 학교 선생님.





장난감 자동차를 가지고 논다는게 신기하지요.

꼬마자동차 " 붕붕이 나가신다 "





하루에 한번정도는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갑니다.





양볼이 새빨갛게 되었는데도 노는데 열중인 북극의 아이들.





맨손에 파커도 안입고 의기양양하게 다니는 사나이들.

부럽다.

난 추워서 온몸을 꽁꽁 여몄는데도 춥구먼.





얘는 매일 이렇게 반바지 차림으로 학교를 옵니다.

저렇게 입고 잠자다가 일어나서 학교오고, 저러고 놉니다.





아이를 픽업해가는 아이의 엄마.





집안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니, 저렇게 문밖에 나와서 담배를 피우다가

저한테 딱 걸려서 인증샷을 찍힌 처자.






마트를 운영하는 엄마와 딸 그리고 손녀.

삼대가 운영을 하네요.

엄마와 딸이 같이 걸어가며, 사이좋게 흡연중.





거리에서 만난 아이들.

순진하고 같이 놀아주면 너무나 좋아하는 동심의 세계.





저녁노을이 지면서 무지개가 같이 뜨네요.

저동네에는 비가 내렸을까요?

바다건너의 동네가 가보고 싶네요.






오늘자 신문에 해드라인으로 뜬 기사내용입니다.

한인이 하는 모텔에 인신매매와 성매매 협의로 추적을 받던중

FBI 의 함정수사에 걸려 모텔 지하에서 마약을 FBI 에게

팔려다가 검거가 되었네요.


그동안 제가 빌리지에 갔다가 흔히 듣는 이야기가 

모텔에 가서 주문하면 바로 가져다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바로 여기가 거긴가 봅니다.


한국인이라고 기사가 떠서 얼굴이 뜨거워지더군요.

나쁜짓 좀 안하고 살면 안되는걸까요?

덜먹고 덜벌기가 그리도 힘이 드나요?


매년 대형사고 하나 정도는 의례 터트려주고 넘어가는 

한인의 사고를 바라보면서 , 애초에 알래스카 

인적구성 자체가 상당히 문제가 있었기에 앞으로도

물갈이가 되기에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표주박



알래스카 수산물이 상당히 강세 입니다.

연어뿐만 아니라, 송어와 명태, 킹크랩등 다양한 

어자원이 풍부합니다.

이를 내다본 통일교 문선명씨가 일찌기 이곳에 와서

수산회사를 차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우가 세개의 회사중 촤하라 그게 좀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하여간 앞으로도 알래스카의

수산자원은 더욱 각광을 받을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어묵이나 맛살의 원료가 바로 명태살 입니다.

저가인 어묵이나 맛살은 잡어나 밀가루가 태반 이지만,

그래도 이름있는 어묵은 명태살을 이용합니다.

명태가 전세계적으로 점점 쿼터량이 줄어만 갑니다.


한국의 대형 수산회사도 이제는 이쪽으로 시선을 돌려야 

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9백만톤의  명태를 수확한다고 하네요.

알래스카에서 9백만톤이면 엄청난 수확량 입니다.


백인들이야 명태를 먹지 않습니다.

홍어와 명태는 한국인이 엄청 좋아하니, 한국의 수산회사

관계자 분들은 알래스카를 한번 정도는 쳐다보셨으면 하네요.


자연산 장어가 넘쳐나는데 백인들은 먹지않고 인디언만 

소수 먹는답니다.

한번 잡으면 가마니로 잡을수 있답니다.

널린게 장어 랍니다.


이제 연어 보다는 장어 드시러 오시지 않을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