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겨울에 자주 접하는 단어가 바로
"북극곰 수영대회" 입니다.
이런 행사는 추운 겨울에 단순히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기는
그런 행사지만, 알래스카에서 벌어지는 이색적인
2014 Special Olympics Alaska Polar Plunge 는
지적장애를 가진이들을 돕는 자선모금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 약 1,500여명이 참여를 했으며, 모금은
35만달러에 달합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이들이 참여를 했습니다.
그 열기가 너무 뜨거워 참가자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 아름다운 행사에 다같이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양한 복장을 한뒤, 과감하게 그 차거운 얼음물에 뛰어드는 참가자들.
이른아침부터 행사장에는 사람들이 가득 몰리고 있습니다.
역시, 먹거리도 빠질수 없겠지요.
아주 드넓은 호수인데 얼음이 아주 두껍게 얼어, 보기만 해도 온몸이
떨려올 정도입니다.
아침 10시부터 시작된 행사입니다.
서서히 구경을 하러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참가 신청자들은 여기서 접수를 하고, 등록을 하면 됩니다.
주최측에서는 간단한 샌드위치를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스프와 커피,핫쵸코등도 무료로 나누어주더군요.
실시간으로 이렇게 텐트안에서 참가자들을 위해 생중계도 합니다.
물에서 나온이들을 위해 이렇게 타올을 들고 대기하는 자원봉사자들
입니다.
각회사의 직원들이 단체로 참가를 하는데 매년 , 그 규모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방관 아저씨들이 이렇게 나와서 안전사고에 대비해 참관을 하는데,
저 물속에 있는 소방관들 정말 대단합니다.
안추울까요?
각 방송국과 매스컴에서도 많이 나와 있네요.
저렇게 뛰어드는 순간의 심정은 어떨까요?
정말 아득하지 않을까요?
갑자기, 찬물에 뛰어들면 정신이 혼미해질수도 있어 소방관들이
한명 한명 모두 잘 챙겨준답니다.
입수자세들이 정말 다양 합니다.
다이빙을 하는이들도 있습니다.
복장이 아주 재미나네요.
세상에나..
근무하는 복장 그대로 참가를 했습니다.
정말 인기였습니다.
준비를 위해 여러날 분주했을 저들을 생각하니,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네요.
와우..세상에 핫팬츠로 참가를 하다니 대단합니다.
기다리는 순간은 정말 초조합니다.
막상 하고나야 긴장이 풀리게 되지요.
저 시간이 너무나 조마조마 하답니다.
물에 뛰어들기전에 이렇게 기념촬영도 해야지요.
정신이 하나도 없는 표정들 입니다.
저 당시에는 아무 생각도 안날것 같습니다.
배치기로 뛰어드는이도 있네요.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의미에서 다들 손을 잡고 뛰어듭니다.
입수자세가 아주 좋은데요.
뛰어들기전에 사회자가 인터뷰도 합니다.
참가목적과 희망등 소소 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긴장을 해소시켜 줍니다.
무스아저씨가 기념사진을 찍으라고 늘 대기하고 있습니다.
저 등에 올라타서 모두 기념사진 한장 찍지 않으시렵니까?
산타잠옷을 입고 참가를 한팀들이네요.
저 옷은 물에 젖으면 엄청 늘어나는데....
저는 여기서 저들이 흘린 물이 어는 바람에 정말 발이 시려웠답니다.
발이 수시로 얼어서 쩍쩍 달라붙더군요.
신발을 갈아신고 올걸 그랬나봅니다.
용감한 예비숙녀들,
저렇게 친구들끼리 참가도 합니다.
각 중고등학교에서 많이 참가신청을 했더군요.
직장,교회,학교등 다양한 곳에서 참가를 했습니다.
앞에 학생은 정신이 하나도 없나봅니다.
한인 참가자나 한인 자원봉사자분들은 한분도 안계셔서 섭섭하네요.
단체는 엄청 많은데 , 이런 행사에는 당최 보이지 않으시네요.
말로만 한인사회를 위한다는 구호대신,이런 행사에 꼭 참가를
하시는건 어떨까요?
미국은 , 스스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나 기금마련 행사등이
년말에 참 많이 벌어집니다.
미국에 사는 한인분들도 이제는 이런게 생활화 될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조금더 가까이 다가서는 이민사회의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표주박
알래스카는 지금 겨울입니다.
지금 유행하는게 있는데 , 이런 겨울에 남들이 찾지않는 오지를
탐험 하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아무도 찾지않는 절벽이라든가,
북극의 아주 외딴 작은 마을을 찾아가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오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숙식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텐트를 치고, 이추운 겨울을 보내는 그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지도에도 잘 표기되지않는 ,
정말 볼거리도 없는 그런곳을 찾아가는 여행가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잠시나마 탐험가가 되어 문명의 이기와는 동떨어진
그런곳만을 찾아가는 이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 입니다.
지난번, 디날리에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B&B 를 물어물어
찾아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한달 예약이 꽉 차 있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우리 같으면 시설 좋은곳을 우선적으로 찾는데,
이들 백인은 오히려 그런 오지만을 찾아다니는 이들이
너무나 많은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년말 휴가를 이용해 이런 오지 탐험은 어떨까요?
한번 시도해보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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