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무스와 파티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1. 14. 04:32

무스모녀가 이제 아주 터를 잡고 이곳에

상주를 하네요.

차가 지나가도 , 사람이 다가가도 신경도 

안쓴답니다.


자기를 해코지 안한다는걸 터득해버린 무스모녀는

금년 겨울을 여기서 보낼 예정인가 봅니다.


오늘도 알래스카만의 독특한 파티문화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침에 나오는데 , 집 입구에서 아침인사를 해주더군요.

벌써 일주일 내내 Garden for rent 를 하고 지낸답니다.







아기무스는 늘 배가 고픈가봅니다.

쉬지않고 식사중입니다.







먹보 아기무스입니다.






엄마무스는 남의집 정원 한가운데 저렇게 느긋하게 앉아서 아기무스를 

흐뭇한 눈초리로 바라봅니다.







무스도 되새김질을 하네요.

초저녁부터 졸린가 봅니다.







제가 뒤로 돌아갔더니 , 저를 지긋이 바라보면서 기분 나쁜 

눈초리로 쳐다 봅니다.








그러더니, 다시 수면모드로 돌아가네요.

저하고는 불과 3미터 거리입니다.








자정에는 일어나서 저렇게 먹거리를 찾아 헤메더군요.







아기무스 역시, 제집 담장에서 열심히 식사중입니다.







오늘 초대 받은집입니다.

벌써 한국풍의 인테리어가 엿보입니다.








가족사진이 벽난로에 진열되어 있네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참 많이 모았네요.

자식들이 장성해서 분가를 했는데 , 가져 가라고 그래도 싫다고 한다네요.

바자회 할 물량이 제법 많은데요..ㅎㅎㅎ










가족의 역사를 자랑하는 목재  피아노는  이제 주인을 잃고 

저렇게 진열대 역활로 바뀌었답니다.







작은 분수도 있어서 실내 습도 조절이 자동으로 되는군요.







파티를 위해서 요리를 준비하시느라 아주 분주하네요.

오늘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김성관 목사님과 이집 견공 숫컷 8살" 구찌" 랍니다.

훈련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공을 물고 안놓네요.









드디어 배식시간입니다.

뷔페식으로 해 놓아서 먹을만큼 덜어서 드시기 바랍니다.

" 자 ! 줄을 서시오"








각종 튀김부터 토종 도토리묵까지 정말 다양 합니다.








전도 세가지나 되네요.







이건 뒷뜰에서 수확한 취나물입니다.

알래스카에는 이렇게 먹거리가 주변에 가득 하답니다.








닭강정과 소바 ,오징어튀김,도라지 튀김도 있는것 같네요.








이건 디저트용 과일 종합셋트 입니다.

옆에는 식혜도 살얼음을 동동띄워 준비되어 있답니다.









밥보다 떡을 좋아해 제일먼저 눈이 가네요.

두가지의 인절미 아주 맛이 좋답니다.


이외에도 많은데 먹느라고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답니다.






 

알래스카에서 절대 빠질수 없는게 바로 연어회 아닐까요?

파티에서 늘 감초처럼 등장하는게 바로 자연산 연어 입니다.

정말 싱싱하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답니다.


일식집 연어 하고는 차원이 틀리답니다.

너무 무리를 한것 같습니다.

배가 너무 빵빵해서 집에와서 후회를 했답니다.


먹는 욕심보다 미련한게 없다고 하는데 , 보통때는 절대 많이 먹지 않는데

떡을 보니, 손이 자꾸 가네요.


배고프시지요?

이리 오셔서 맛이라도 보시길 ^^*





표주박



여기 지역광고를 잠시 소개할려고 합니다.

오늘 장터마당에 나온 재미난 광고라 소개 합니다.


야생 칠면조 45불,하얀백조 350불,(백조를 다 파네요)

하얀 비둘기 20불,강아지 350불(믹스견 )말 2,400불

앙고라 토끼 40불, 산양 150불,수닭 10불, 농장계란 12개들이 5불


토끼 25불. 장작 한무더기 250불, 방목소고기 40파운드 395불

절대 성장촉진제나 항생제를 투여하지않은 순수 방목 소라고 하네요.


이런 광고를 보면, 굳이 사지는 않지만 동네 돌아가는 형편을 보는것 

같아 재미 납니다.


돼지도 매물로 나왔는데, 한마리당 얼마가 아니고 파운드당  2불25센트

라고 나왔더군요.

하긴, 저마다 무게가 다르니 이렇게 해야할것 같습니다.


위 동물중 키우고 싶은 동물이 있나요?

저는 산양이 마음에 드네요.

전에 양목에 개줄을 하고 같이 산책을 하는걸 보았답니다.


이런거 보신적 있으신가요?

산양하고 산책하는 기분은 어떨까요?

알래스카니까 가능할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강아지 분양가가 상당히 높은편 입니다.

새끼를 낳으면 분양이 금방 되더군요.


꿈에 아기곰을 만나서 집으로 데려오는 꿈을 꾸었는데

이건 곰꿈 인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