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스키모 작은 마을의 요모조모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루종일 함박눈이 내렸는데도 별로 쌓인것
같지않아 조금 불만이네요.
그러더니 , 날이 따듯해 조금전부터는 가랑비로
변해서 내리네요.
변덕이 아주 심하네요.
한 이삼일 눈이 펑펑 내렸으면 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눈온뒤 비오면 바로 결빙이 되어 안좋은데
다소 걱정이 됩니다.
해뜨는 아침으로 시작을 합니다.
해뜨는 장면은 지역마다, 장소마다 조금씩은 틀리는듯 합니다.
간에 기별도 안가는 아침식사가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단촐한 아침식사로 인해 뱃살 주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노란색의 옷을 입은 아주머니와 주방내의 할머니 두분이 매일
조리를 담당하는데, 떠날때가 되어서야 아주머니와 많이 친해질수
있었습니다.
급식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은 행복이 충만해진답니다.
어른들도 똑같은 식사가 배급이 됩니다.
체육관이 식사때는 식당으로 변모 합니다.
이 마을의 종합조정실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침에 일 나가기전 여기에 들러 소소한 잡담도 나누고 , 서로 정보를
교환 하기도 합니다.
전달사항들은 칠판에 적어놓아 모든이들이 숙지를 하게 합니다.
와우! 이마을에도 툰드라가 있었던 곳이었네요.
지금은 초지가 모두 사라지고 일반 땅만 있답니다.
비교가 되네요.
또한, 절반 가량은 이미 물에 잠겨버려 간신히 절반만 남아
위태롭게 지내고 있습니다.
이곳이 진짜배기 종합조정실 입니다.
상급관청에서 보내오는 각종 공문들과 기후,생활에 필요한 모든
사항들이 이곳으로 전달이 되면 , 그 사항들을 정리해 주민들에게
알려줍니다.
외인 출입금지라 들어갈수 없어 이렇게 문밖에서 사진한장만
달랑 찍을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층에는 시청이 있습니다.
엄청난 서류더미들이 반기네요.
관공서라 모두 서류로 꽉 차있네요.
각종 공지사항들 전문들이 게시판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직원이 거의 11시에 출근을 하는 바람에 부득이 아래층에서 수다를
떨다가 이제서야 이층으로 올라오니 , 직원 한분이 출근을
하셨네요.
북극여우와 일반 여우 모피네요.
제가 겨울을 홀로 지내니, 여우목도리 필요한줄 어찌 알았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서류들이 정신이 없을 정도로 넘쳐 나네요.
이 작은 마을에도 역시 문서와의 전쟁이군요.
안에는 작은 사무실 하나가 있는데 , 바로 여기가 공무원이 근무하는
사무실입니다.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일목요연하게 동네 전체의 역사를 알수있게
해 놓았네요.
잡이 필요하신가요?
여기 이렇게 자주 업로드 해서 그 공문들을 게시판에 붙여 놓는답니다.
이런곳은 대우가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마음 굳게 먹고 한 오년만 근무하시면 , 다른곳으로 가셔서
스몰 비지니스를 하실수 있는 자금마련에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이분이 유일한 이곳 시청 직원이십니다.
에스키모인이며, 학식이 있는분인지라 이런
공적인 업무를 담당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아주 친절하게 동네의 모든 정보를 정확하게 알려주시네요.
갯벌에 발이 빠지지 않는 흙이라 해안가를 산책하는게 즐겁습니다.
베링해를 바라보며, 바닷가를 걸어보는 낭만은 마냥
여유롭기만 합니다.
파도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는중 이랍니다.
동네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중 프라스틱 제품을 모아 이 주머니에 담아
파도가 몰려오는 곳에 제방을 쌓아 육지의 침식을 조금이나마
막는답니다.
시원스래 밀려오는 파도에 눈이 부십니다.
흰 미소를 가득 입가에 머문채, 북극의 내음을 전해주는 파도소리는
언제 들어도 싱그럽기만 합니다.
표주박
홈리스 이들에게도 사랑은 있습니다.
같이 홈리스 생활을 하다가 생존의 끝자락에서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는 커플이 있네요.
이 추운 겨울에 들려오는 따듯한 소식이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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