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알래스카 " 두남자의 낚시여행기"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5. 26. 02:14

예고 해드린대로 일요일 오후 두남자가 낚시가방을 

둘러메고 호머로 낚시여행을 떠났습니다.

아름다운 경치들을 지나오면서 일분이라도 더 낚시를

하고픈 마음에 쉬지도 않고 다섯시간을 내내

달렸습니다.


갑자기 낚시에 목을메고 강행군을 할줄이야 정말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낚시의 매력에 빠져 만사를 제쳐두고 이런 기행을 

일삼게 되네요.


물반 고기반인 알래스카의 호머를 향해 달려가는 내내

마치 이웃마을 갑순이 만나러 가는 심정이었습니다.


두남자의 낚시여행기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호머가는 중간에 잠시 체중 조절하려고 차를 세웠는데, 다양한 저키를

팔고있는 RV 차량이 있더군요.

사슴과 버팔로,비프저키를 팔고 있네요.


이런 허허벌판에 누가 사먹을까 궁금 했는데, 지나가는 여행객이 간혹

구입을 하는걸 보았습니다.








설산에서 녹아내린 눈녹은 물들이 내를 이루고 강을 이뤄 힘차게

바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잠시 들른 바닷가는 변함없이 저를 반겨 줍니다.








물이 빠져서인지 두개의 바위섬이 자태를 도도하게 드러냈습니다.








지금 여기도 연어가 올라온다고 하네요.

낚시 채비를 갖추고 있는 강태공입니다.









그림의 밑그림으로 데생을 할 사진을 찍고 있는 화가 지인 입니다.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부부가 바다를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면이

참 인상 깊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네요.

지금 물이 만조 상태인지라 , 잠시후부터 물이 빠지지 그때 낚시를 

하면 잘 잡힐것 같습니다.









바다는 누구에게나 차별하지않고 쉼터 자리를 제공해주는 가슴 넓은

최적의 장소입니다.








아들 둘을 데리고 나온 아빠는 두 아이들에게 낚시 하는법을 

알려주고 있더군요.

그러나, 물고기는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있네요.








먼 바다 저편에는 크루즈가 서 있네요.

탠트안에서는 사랑이 무루익어가고 있겠지요.









세상에나,,무슨 RV 차량이 저리 많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 왔을때는 두어대만 있었는데 오늘보니, 주차장이 꽉 찼네요.









어디고 차량 세울만한데가 없을듯 싶습니다.







단단히 채비를 하고 아웃도어 준비를 하고 있네요.









탠트옆 모닥불을 피어놓고 빙 둘러앉아 지난얘기 하고 있을까요?









호머의 상징 할리벗입니다.

오늘 잡아야 할 목표 입니다.








배를 타고 동네 한바퀴 돌까요?










도로변에 모두 차량들이 주차되어있어 오늘이 대목인가 봅니다.








슬슬 걱정이 앞섭니다.

차량 세울만한데가 없을 정도로 차량이 너무 많네요.




 




땅끝마을에 있는 경치좋은 호텔인데 일박에 250불이네요.

엄청 비싸군요.

알래스카는 정멀 돈이 없으면 , 올데가 못되는것 같습니다.


지금이 한창 성수기라 숙박료는 모두 비싸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표주박



호머에 도착하자마자 낚시대를 펴고 고기잡이에 나섰습니다.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는군요.

속속 올라오는 생태와 가자미로 분주하기만 했습니다.


아이스쿨러 세개를 가져 갔는데 벌써 가득입니다.

오늘 하루종일 해야 하는데 고기 담을데가 없네요.


잠시후부터는 그냥 여기저기 구경이나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생태가 알이 꽉차서 올라오네요.

통통한 배를 보니,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너무 잘 잡혀서 인증샷 한장 안 찍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좀 심심한것 같아 몇시간후 인증샷 한장 정도는

찍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물반 고기반이네요.

얼추 60마리가 넘네요.

나눠줄일도 걱정이네요...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