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만의 조촐한 파티음식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9. 5. 02:44

오늘은 알래스카의 먹방 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조촐하게 몇명이 모여 대화를 하는 미니파티 

형식인데, 준비한 음식이 정말 다양했습니다.


초대한 주인장 내외의 음식솜씨에 다들 반해서 

무리하게 먹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알래스카에 와서 먹어보는 별미들도 있었으며,

새롭게 시도해보는 그런 음식들도 선을 보였습니다.


그럼, 알래스카의  먹방 열전 출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름다운 바다 풍경으로 출발 합니다.

물이 빠진 갯벌과 낮게 깔린 구름이 너무 풍요롭게 느껴집니다.








알래스카의 넉넉한 인심 같기도 합니다.








빙하 부근에서는 비가 내리고 이쪽은 햇살이 비추자, 무지개가 

나타났습니다.









자 그럼 출발 할까요.

새우간장절임,부추,대구포무침 입니다.









두릎을 갈아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오징어 튀김 입니다.








우엉을 채썰어 무쳤습니다.

우엉은 다이어트에도 아주 효과가 좋은 채소입니다.










텃밭에서 키운 취나물 무침.









두릎을 믹서기에 갈아 만든 전.








역시 마찬가지로 두릎을 넣은 막걸리빵입니다.

특이하죠?


디저트입니다.








물김치가 만들기 가장 까다롭습니다.

텃밭에서 길러낸 열무로 물김치를 담궈 입맛을 당기는게 일조를 담당 

합니다.









" 아저씨 ! 먹고 싶어요 "

먹을걸 달라고 애처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강쥐 .










순대국을 직접 끓였습니다.

식당 보다도 더 맛있더군요.

집에서 직접 끓인 순대국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미나리를 곁들인 가자미 졸임.








홍합 양념조림.

그 옆은 순대국에 넣을 종합양념입니다.








위디어에서 잡은 참가자미입니다.

맛이 뛰어나 아무도 안 준다는 그 가자미입니다.








역시, 위디어에서 잡은 임연수어 입니다.

지금 스워드에 임연수어가 엄청 나오더군요.

어떤분이 이번에 170마리를 잡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 포인트를 알아두었습니다.












얼음 낚시하는 원주민 이 참 정겨워 보입니다.








만세 부르는 바다코끼리의 코믹한 작품입니다.








파티를 마치고 이렇게 시원스럽게 달려주면,부러울게 없는 삶 그자체

입니다.








마냥 평화스러운 이런 도시는 어딜가도 만나볼수 없는것 같습니다.

다양한 먹거리와 넉넉한 인심이 알래스카의 향기를 더해 주는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에서도 독야청청 홀로 문을 닫고 지내시는분이 많습니다.

조금만 마음의 문을 열고 , 대화의 장으로 나오면 살맛나는 진정한

알래스카만의 풍요로움을 다 같이 누리며 지내실수 있답니다.


오늘의 조촐한 파티음식이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순대국이 정말 좋았습니다.

손도 많이 갔을텐데 혼자서 저 많은 음식을준비하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먹는사람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표주박 



오늘은 전기밥솥을 이용해 구운계란(일명 맥반석 계란) 만드는법을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준비물 : 전기밥솥,계란 10개,소금 약간,페이퍼타올 두장.


일단 계란을 깨끗히 씻어서 전기밥솥에 페이퍼 타올 두장을 깐다음 

계란을 넣고 물 한컵에 소금을 조금넣어 간을 맞추고 붓습니다.


소금을 넣으면 나중에 별도로 소금에 계란을 찍어 먹지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압력취사를 누르시고 기다리면 됩니다.

압력취사가 다 되면, 다시한번 물을 한컵 붓고 압력취사 버튼을 다시한번

누릅니다.


이렇게 두번 하는이유는 더욱 진한 색갈과 쫄깃한 계란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그냥 버튼만 눌러 놓으면 됩니다.

이렇게 압력취사 두번으로 일명 맥반석 계란이 만들어집니다.


다들 따라서 해보세요.

저도 저녁에 만들어서 컴퓨터 옆에 놓고 , 수시로 먹는답니다.

너무 간편해서 좋습니다.


오늘의 요리강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