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개스1달러대 진입"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3. 5. 13:11

말로만 듣던 개스가 1달러대에 진입을 

했습니다.


이미 다른주도 진입을 했다고 전해는 들었지만 

알래스카가 1달러대에 진입을 했다니 신기 하기만

합니다.


마치 , 엄청난 이익을 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저 같은 경우 워낙 이동거리가 많아 개스비 부담이

정말 컸습니다.


한번 주유를 하면 75불은 넣어야 가득 넣을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 저반만 해도 기름통이 가득 차니

이게 바로 돈 벌은 것 아닐까요?


돈 안 벌어도 돈 번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제 지출의 최고항목이 개스비입니다.


요새는 개스비 걱정없이 돌아다녀 이것 보다

더 좋은게 없는듯 합니다.


말로만 듣던 1달러대 개스.

저는 정말 신이난답니다.


드럼통으로 두어 드럼통을 사두고 싶은 심정입니다.

룰루랄라...정말 신나네요...ㅎㅎㅎ







아침에 나오면서 만나는 주유소 사인을 보면서 어찌나 기뻤던지

모릅니다.


경유도 저 가격이면 꿈의 가격이지요.

세상에 이런날도 다 있군요.


이렇게 주야장창 내려 가는데 다른 물가도 내려가야 정상 아닌가요?


가격인상 하면서 매번 대는 이유가 "유가상승으로 제조원가가 상승

했기 때문에 부득이 물가를 올리지 않을수 없다" 이랬죠.


특히, 한국에서는 택시나 공공요금 인상 요인이 늘 유가인상이었는데

팍팍좀 내려야 하는거 아닐까요?
















1달러대 진입 기념으로 신나게 드라이브에 나섰습니다.

별게 다 기념입니다..ㅎㅎㅎ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한점 없어 드라이브 하기에 너무나 아름다운 

날씨입니다.








시원스레 펼쳐진 바다와 설산을 보며 , 하염없이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눈과 마음이 다 청량해 지는 것 같습니다.








바다를 끼고 돌면서 달리는 기차 여행이 점점 다가옵니다.








이제 겨울이 다 지나간듯 합니다.










정말 말이 필요없는 경치입니다.









언제 이곳을 들러도 늘 새롭고 신비한 경치들이 저를 반겨줍니다.








도로사정도 좋고 차량들도 별로 없어 마음을 풀어 놓기에는 아주 그만입니다.








마치 하얀 쵸코렛을 듬뿍 적셔놓은 설산 퐁두 같습니다.








날이 너무 따듯해 곰들이 일찍 깨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올해도 연어 낚시터에는 곰들의 어슬렁 거림으로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저 설산위에 독수리 한마리가 맴을 돌더군요.

너무 멀어서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마음이 답답하신분 들한테는 힐링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여기 바윗돌에 잠시 앉아서 멍을 한번 때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그리워지면, 다시 길을 떠나보지요.








마치 세상이 멈춘것 같은 착각이라도 듭니다.








굽이를 돌면 , 새롭게 나타나는 설산의 자태에 온통 마음이 빼앗깁니다.








어쩌면 바다가 저리도 얌전할까요?

오늘 새색시처럼 얌전을 떨며 오는이들을 향해 정겨운 미소를 

지어줍니다.


개스비가 수십년전으로 돌아갔는데 라면값도 자장면 값도, 버스비도

그당시 그때로 돌아가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