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원주민의 문화와 일상

알래스카 "Tlingit and Haida 원주민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3. 21. 02:25

Tlingit and Haida 원주민들은 동남 알래스카 즉,

다시말해서 주노 부근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

입니다.


 Haida의 원래 이름은 Hydah 이지만, 지금은  Haida로

공식명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워낙 다양한 부족들이 살다보니, 언어도 다양한데

이들은  Haida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을 합니다.


이들은 동남 알래스카 수많은 섬에서 생활을 하는데 

Haida Gwaii 라고 불리우며 그뜻은 " 사람들의 섬"

이라는 뜻입니다.


잠시 그들의 문화를 엿볼까 합니다.







수렵과 어업을 생업으로 하여 살아가는 이들이기에 타 부족과의 전쟁은

거의 없었던터라 식인문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영국 해군들에 의해 이곳이 발견되면서 자기들 이름을 가져다가 

마구 붙였습니다.


그래서, 영국의 지명이나 사람이름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많이 보던 인형 같네요.

이들의 역사는 17,000전부터 시작 된걸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와 스페인,영국,미국등에 의해 침략을 받기도 했으며

이들에게 다양한 약탈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 부족은 민간요법이 뛰어나 당뇨가 없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연어와 베리를 쉽게 구할수 있어 이 것들이 주식을 이루면서

다양한 치료효과를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들은 손재주가 뛰어나 장인들이 많았는데 , 삼나무를 이용해 각종 탈과

토템들을 제작했습니다.


지금 그 유물들은 여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반 인디언들과는 조금 상이한 점들이 많습니다.


 정복자들은 1780년부터 1830년까지 이들의 장인정신을 이용해 각종 

총이나 무기를  제작하는데 이용을 했습니다.


약자는 늘 괴롭습니다.








이들 부족은 바다 전투를 상당히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바다에서 나타난 큰 함선의 침략자들에게 취약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평화롭게 살던 섬마을에 큰 함선이 나타나면, 이들은 숨기에 급급 했지만

그들의 총칼에 대적을 할수는 없었습니다.








노인과 아이 그리고 부녀자들은 나무그늘에 숨었지만 이들을 피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을 사로잡아 노예로 팔아 넘기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들어오면서 교회가 세워지고 , 아이들은 강제로 교회에

나가야만 했습니다.


이들이 믿는 토속신앙은 이때부터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마을은 총 22개의 마을이 있습니다.


거의 다 섬이라 해도 되는데,다른 섬 부족끼리 결혼이 이어지고 

근친상간을 최대한 막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이들이 수렵한 야생동물의 모피로 다른 나라의 중개상인들과 

거래를 하면서 다양한 문물을 받아 들이기 시작 했습니다.








Tlingit and Haida 원주민은 전체 약 30,000명으로 추산이 되며 

그 중앙위원회는 알래스카의 주도인 "주노"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재미난건 이 두 부족은 미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데, 이 중앙위원회에서

모두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중앙위원히에서는 지역서비스와 노인서비스,장학금제도 운영,

교육과 취업지원,재정지원,가족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Eyak, Tlingit, Haida and Tsimshian 4개의 부족들이 동남 알래스카

지역에 모여 사는데 모두 언어가 틀려 대화는 불가능 합니다.


지금이야 영어로 모두 통일을 해서 교류 하는데는 별 문제는 없습니다.








이들은 씨족사회라 자신들만의 고유언어를 만들어 사용을 했습니다.








같은 부족인 Tsimshian 부족도   Coast Tsimshian, Southern Tsimshian, 

Nisga’a, and Gitksan 이렇게 네개의  다른 동네에 사는 부족끼리도 

방언이 심해서 잘 알아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제주도 방언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듯이 말입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알래스카에 공식으로 인정한 언어만 해도 상당 합니다.


그리고 , 다양한 부족들이 사는 지역을 크게 11개 지역으로 나누어야 

그나마 겨우 다른이들이 이해를 할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처럼 언어가 다양한 곳은 아마 없을겁니다.


아쉬운점은 이제 점점 원주민들이 자기말을 잃어버리게 되어

할줄 아는 이들이 사라진다는 점입니다.


 제대로 글도 없어 말이 전해져 내려오지 못하는 부족들이 많아

그들만의 전통문화가 사라지는게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처럼 , 식민지배를 당하면 말과 글이 사라져 정통성이 흐려지면서

뿌리를 잃게되는 경우를 당하게 됩니다.


우리가 일제 강점기 동안 잃어버렸던 각종 문화유산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