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 Greek Festival"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8. 22. 12:06

어제 예고해 드린대로 오늘 그리스의

축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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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 열린 제 22회 그리스 축제는 

비단, 그리스인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호기심을 갖고 참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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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nd Annual Alaska Greek Festival 이 열린 곳은 

Holy Transfiguration Greek Orthodox Church 

2800 O’Malley Road in Anchorag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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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음식을 맛볼수 있다는 설레임으로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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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축제가 열리는 곳에 도착하니, 자원봉사자들이 차량을 

잘 인도해서 주차 할수있게 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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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스케줄입니다.

일요일에는 다양한 경매가 벌어진다고 하는데 베리축제로 인해

가지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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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빵들은 바삭거리는 식감이 특징입니다.

지중해 고유의 열대 열매들이 총 동원이 되는데

올리브,계피,야자,꿀,호두,레몬시럽등이 첨가된  다양한 빵이 

등장을 했습니다.

그리스만의 독특한 향의 커피도 맛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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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아르바이잔어로  Kafenion 로 표기 하나봅니다.

제목만 가지고는 무얼로 만드는지 잘 알지 못해서  모두 다 자세히 소개를

할려고 했는데 지면 관계상 생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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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를 설명 하자면

Koulourakia * 전통적인 그리스 부활절 쿠키.달콤한 

커피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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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의 요거트는 꿀,호두,계피,체리,사과를 이용해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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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권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서 추첨함에 넣게 되는데

행운권 한장에 1불, 6장에 5불인데 저는, 워낙 이런데 소질이 없어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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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마트도 열렸습니다.

다양한 식품들이 선을 보였는데 그리스인들이 여기서 장을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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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나라 제품을 여기서 만나면 즐거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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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박하허브인데 알래스카에서도 본듯 싶습니다.

잎을 말려서 다양한 요리재료와 함께 셀러드와 그릴구이에 

향료로 사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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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축제때 티셔츠들을 많이 판매하는데 한인들 축제에도

이런 티셔츠들이나 기념품을 만들어 파는것도 한번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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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yro 란 그리스 전병에 구운 토마토 ,양파,Tzatziki Sauce를 매운 양고기와 

소고기에 얹어 나오는 음식입니다.

 Souvlaki 는 그리스의 조리법에 의한 닭고기와 돼지고기

꼬치구이나 케밥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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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보는 단어들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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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방장입니다.

가득쌓인 빵은 투박한 밀가루로 만든게 특징입니다.

저 빵이름이 바로 Greek pita brea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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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탄에 구운 닭고기입니다.

냄새가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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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향신료와 조미료를 고기에 골고루 뿌려서 굽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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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돼지고기입니다.허리살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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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점심은 여기서 고르려고 합니다.

그런데 처음보는 메뉴인지라 선택하기가 망서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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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보고 선택 하려고 했는데 저렇게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호일로 

덮어 놓았네요.

그래서, 할수없이 대충 찍었습니다.

그런데 잘못 찍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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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름만 보고 찍은 음식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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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리스의 지중해 음식을 주문 했습니다.

Fasolakia* Yiahni 라는 채식주의자들이 좋아할만한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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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감자,토마토,허브,양파,콩으로 만든어진 

음식인데, 올리브가 들어간 샐러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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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이 주문한건 Tiropita 라는 과자인데 

허브와 크림치즈가 가득 들어간 과자입니다.

맛은 별맛없고 그냥 텁텁한 고기 씹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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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건 많았는데 저거 두개를 먹으니 완전

풀입니다.

같이 간 사람이 있으면 이거저거 주문해서 같이 

나눠먹으면 좋으련만 그러지 못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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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가면 좋으련만 행사스케줄이 겹쳐서

결국 포기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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