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탈북자의 통일 강연회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8. 25. 07:48

알래스카 앵커리지 박물관에서 간호장교

탈북자 이순실 통일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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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가 요즘 비가 하염없이 내리는 

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가을맞이 대 장마지대가 아닌가 합니다.

이웃마을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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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건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가을비가 내리는 저녁에 열린 강연회라

많은 한인들이 참석은 하지 못했지만 

북한의 실상에 대해 조금은 이해를 할수 있는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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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염원을 담은 탈북자의 강연회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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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장교 이순실씨는 11년의 군복무를 마치고 10여년의 꽃제비를 

하였으며 8번을 탈북하여 중국에 머물다가  체포되어 송환되어 

모진 고문을 받다가 결국 9번만에 탈북에 성공을 한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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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통일강연회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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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앵커리지 지회장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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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이제 너무나 익순한 두분입니다.

왼쪽부터 최갑순한인회장,권오금출장소장,이순실 탈북간호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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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실상에 대하여 현실감 넘치는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보다도 군부대 실상과 현지 생활상에 대하여

잘 알기 때문에 강연 내용들이 피부에 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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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은 붕괴일보직전이 아닌가 합니다.

자금담당이 4천억원을 들고 잠적을 하는가 하면, 영국의 공사가 

탈북을 하여 한국으로 망명을 해 온걸보면 상위체제가

서서히 붕괴되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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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도 깊은 관심을 갖고 참석을 했습니다.

옆에서 바로 동시통역을 하여 이해를 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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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출신의 한인뿐 아니라 많은 노인분들이 북한의 실상에 대해

좀더 알고자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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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나라의 기자들이나 음지에서 수고를 하시는 교회관계자들이

몰래 촬영한 북한의 장마당이나 생활을 촬영한 영상들을

자주 보다보니 , 이번 강연 내용들이 실감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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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탈북자 이순실씨가 오게된 계기가, 가운데 앉으신분이 

우연히 한국에서 알게되어 이순실씨의 남편분 항공료를 

전액부담하여 이순실씨 부부가 알래스카에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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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잡혀 북한으로 강제소환되어 다양한 고문과 잔혹한 

행위를 몸소 체험하고 온 몸이 망신창이가 되어 9번끝에 탈북에

성공을 했다하니 그 여정은 정말 지루하고 고난의 행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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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여기 오셨던 탈북자 한분이 벼뿌리를 삶아서 먹었다고 하던데 

그말이 사실이었네요.

앵잿물 송기는 처음들었습니다.

북한의 시골의 생활은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처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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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이 끝나고 다같이 "우리의 소원" 노래를 다같이

부르며 아쉬움의 강연을 뒤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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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을 찍어야 모든게 마무리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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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인순누님은 북한 개성출신이라 탈북자가 더욱 

정겹게 다가와 너무 반가워하시네요.

저회 어머님도 개성출신이라 인순누님과는 많은 이야기를

공유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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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분들과 다같이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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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풀이는 전망좋은 손석근 위원장댁으로 이동하여 좌담회를 

가졌습니다.

전면 유리창으로 앵커리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경치 하나는 정말 좋더군요.

여기서 혹시 오로라도 보이지 않을까요?

그게 제일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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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북한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자 다양한 질문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순실씨 옆에 앉으신분이 남편분인데, 한국에 와서 결혼을 

하셨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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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푸짐한 저녁식사도 곁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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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를 마치고 역시 인증샷 한장!

남는건 역시 사진인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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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페어뱅스로 이동하여 페어뱅스 한인회에서 

강연을 하기로 되어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무사히

잘 돌아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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