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경치가 아기자기한 면과
광활한 면을 동시에 두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이들의 구미에도 맞는게 알래스카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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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시작하는 오늘, 아름다운 알래스카의
가을 경치로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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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퍼랜딩 그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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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색 물빛과 가을 단풍의 아름다운 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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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한점 없는 맑고 쾌청한 가을날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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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요함에 빠져 마치 넋이라도 사라진듯 유체이탈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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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을 모아 물을 떠 올리면 두손 가득 푸른 물빛으로 물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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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은 묵묵히 다가오는 겨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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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명당중 한곳이 아닌가합니다.
언제든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을 수 있는 아름다운 집 한채가
강가를 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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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포장 도로였는데 금년들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집들은 없지만 , 앞으로를 생각해서 포장을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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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가 한창인 이 도로를 따라가면 아름다운 또다른
호수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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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보니 불로초가 내년을 기약하며 깊은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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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대 다니지않는 길이라 마치 길을 전세 낸듯한 기분이 듭니다.
우측에는 또다른 호수가 같이 달리고 있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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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옆 먹음직한 버섯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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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끝에서 만난 드넓은 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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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곳은 처음 와보았는데 캠핑장으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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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누군가가 야영을 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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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잠시 넋을 놓고 이곳에서 쉬어가려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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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옆에는 돌에서 나오는 암반수가 있어 여기서 야영을 해도
물 걱정은 없을 것 같습니다.
돌에서 흘러 나오는 암반수라 식수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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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녀는 여기에 텐트를 치고 카약을 즐기는 이들입니다.
그리고 저렇게 카약을 타고나서는 사람 사는 이야기로
하루를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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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로 양옆으로 산책로와 엄청난 규모의 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집들이 없어 다니는 이들은 별로 없지만 , 아는 사람만 찾는
유일한 곳중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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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단풍사이로 드라이브하는 기분은 마치 황금의 나라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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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늦어져 돌아와야하는 아쉬움으로 연신 뒤를 돌아보며
달려야 했습니다.
앵커리지에서 약 100마일 되는 곳이라 그리 멀지도 않으면서
힐링을 할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라 마음에 드는 곳중
한군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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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오시는분들은 이곳 쿠퍼랜딩에 들러
잠시 여유를 부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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