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나무와 목공예"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10. 16. 08:07

어린시절 나무로 총을 만들고 팽이를 

만들거나 썰매를 만든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양초와 폭음탄의 화약을 넣고

총을 만들어 과녘을 맞추던 추억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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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풀이로 나무로 간단한 가구를 만들거나 

나무를 이용해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풍경은 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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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상당한 노력과 기술이 필요하다는걸

느끼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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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래스카에서 나는 나무들을 이용해 

다양한 목공예품을 만드는 작업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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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목공예품들을 둘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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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를 대표하는 해양동물들을 대상으로 한 목공예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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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알래스카를 상징 하는 곰 그리고, 자작나무 풍경

상당히 품위기 있어  보입니다.

풍경소리도 아주 그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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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목공예품인데 정말 완벽한 하나의 작품입니다.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 같은 생동감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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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형태와 곡선을 그대로 살려 만든 침대가 일품입니다.

그런데, 침대 같은경우 아무래도 오래 사용하다보면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가장 신경이 쓰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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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동네방네 다 소문 날 것 같은 나무침대의 삐그덕 거리는 

소리는 정말 최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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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 통나무를 그대로 사용해 만든, 통나무집의 은은한 나무향과

색상이 품위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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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무로 간단한 가구나 공예품을 만들면 늘 나중에

규격이 맞지 않더군요.

늘 그래서 두세번 잔손이 많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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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옹이를 그대로 살려서 만든 공예품인데 

너무 품위가 있어 무언가를 담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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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가 이런 나무들은 상당한 가격이더군요.

도마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비싼 나무지만, 벽면 액자대신 

사용하기에는 적당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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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연어를 모델로 한 풍경.

역시 품위가 있어 보입니다.

절대 깨질까봐 야외에 매달 수 없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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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와 연어 유리 풍경인데, 실외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실내 장식품으로 사용하기에 적당한데 그 이유는

바람이 심하게 불면 모두 부딪쳐서 깨져버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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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기 좋아 샀다가 그런일을 겪은적이 있엇습니다.

얼마나 아깝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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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저도 이걸 한번 만들어 보고 싶더군요.

원형 그대로 말리는게 키 포인트 같습니다.

그리고, 말려도 색상이 원형 그대로 살아 있어야 하니

보기에는 간단해 보여도 작품으로 등극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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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품 전시회가 있어 가 보았더니 이렇게 거하게

한상 차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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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케익 한조각과 커피한잔을 선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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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개인이 만든 공예품들인데 여성용품들이 참 많았습니다.

스커프를 비롯해 다양한 장신구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남자라고는 달랑 저 혼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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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 정상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음이 뻥하고 뚫리는 상쾌함이 잠들어 있는 세포를 

불러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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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만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어버리는 알래스카의 산야는 

사람에게 겸손함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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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차 번호판을 보니 엄청 요란하게 장식을 했더군요.

저것도 공예의 일종일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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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로 유명한 아리조나에서 온 차량이 눈에 띄네요.

저는 아리조나 하면 생각나는게 거칠은 황야와 먼지 가득 날리는 평원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Tea 가 연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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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는 다양한주에서 온 차량들이 늘 넘칩니다.

지금 뉴저지에서 오시는 부부도 지금쯤은 캐나다를 

횡단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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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공예에 소질이 없어 나무 가지치기를 했습니다.

저거 하는데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사다리가 나무 사다리입니다.

혼자서 낑낑대며 이리저리 옮겨야 했습니다.

무겁기는 왜그리 무겁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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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끔하게 가지치기를 했더니 보기가 좋네요.

아주 날씬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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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한 나무 같지 않나요?

이 나무는 Cotton Tree 라는 나무인데 이 나무로

연어 훈제를 하면, 벌레가 생기지 않고 오랫동안 저키 제품을 

보관 할 수 있어 이곳 원주민들이 꼭 사용하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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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다음주 21일경 폭설이 내릴거라는 예보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야외 집 벽에 있는 수도꼭지를 잠그고

스티로폼으로 되어있는 커버를 사서 덮어 씌운다음

호스들은 돌돌말아 창고에 보관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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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차량 세차도 하고 아주 분주하기만 한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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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맞이하는 겨울채비는 얼추 대강 끝난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게 빠졌네요.

바로 " 여우 목도리"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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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여우목도리나 늑대 목도리 필요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