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주로 야생에서 나는 것 들입니다.
자작나무 수액부터 시작해서 다른데서는
맛 볼 수 없는 연어와 야생동물 그리고,
바다에서 나는 다양한 어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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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가면 우선 무엇을 먹어야 할지
망서리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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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다양한 먹거리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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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하여 먹방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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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주변의 산과 외곽에 있는 산에는 눈들이 제법 내려
경치가 아주 좋을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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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전문점에 들렀습니다.
벽면을 가득채운 메뉴판이 이색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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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 제법 잘 한다는 유명한 식당중 한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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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심볼마크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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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전문점이다보니 모든 메누가 바베큐를 해서 만든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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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잘못 주문하면 아주 난감한 음식이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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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 요리가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리는 것들중 하나인데,
막 구워 낸듯한 식감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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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무난한 폭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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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함께 나온 치킨 바베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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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양식집에 가면, 병에다가 음료수가 담겨 나오는 곳이
여러군데 있는데 이색적이긴 합니다.
담긴 음료의 양도 적으니 업소도 이익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무한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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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집에 들렀는데 상당히 앙컬진 암컷 애견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일체 집 물건에 손을 대지 못하게 짖는게 특징이고, 남자한테는 절대
안 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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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일 잘 알아차리는게 동물들입니다.
자기를 좋아하는지, 무서워 하는지, 싫어하는지 금방 알게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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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만든 무스 고기 스튜입니다.
잘 구운 바게트 빵과 함께 내온 무스스튜인데
소고기맛과 비슷하며 일체 다른 냄새는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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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가 약한 저도 잘 먹었습니다.
이집은 은수저 셋트로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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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말리인데 제가 워낙 개를 좋아하다보니 , 운전 할때도 제 무릎에서
떠나질 않네요.
남정네한테 안긴건 제가 처음이랍니다.그리고 제가 집안 물건에 손을 대도
인정을 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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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네가 사람이었다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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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고운 단풍들이 떨어져 있어 잠시 가던 발길을 멈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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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집 앞인데 마가목이 나무가 부러질 정도로
엄청나게 열렸더군요.
백인부부가 사는 집인데 마가목의 효능에 대해 전혀 모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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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월남쌈을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야채와 어묵과 소면 그리고 소세지를 넣어 월남쌈을 준비 했습니다.
치킨이나 다른 고기들로 대체를 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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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모든 과일을 다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딸기까지 넣어 만들었더니 소스가 끝내주네요.
저거 세개를 먹었더니 배가 빵빵해지네요.
너무 많이 먹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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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는 뱀과 바퀴벌레를 보기가 힘듭니다.
아니, 뱀은 아예 살지를 못한답니다.
그래서, 늘 산을 마음대로 누비고 다닌답니다.
알래스카가 좋은 이유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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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워낙 뱀을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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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키모인이 물개를 잡아 손질하는 시범을 보입니다.
물개손질하는법을 보지 못하는 에스키모인들이 많아지자 , 이를
알려주기위해 직접 시연을 하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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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물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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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를 제일 관측하기 좋은 시기는 11월부터 3월까지입니다.
관광객이 제일 많이 몰리는 시기는 년말입니다.
물론,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알래스카를 찾는 이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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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가 일년내내 뜨긴 하지만 이 시기가 제일 무난하게 오로라를
만나기 좋은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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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기차여행을 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별로 권하지는
않습니다.
앵커리지에서 페어뱅스까지 하루종일 달려 밤 늦게야
도착을 합니다.
그래서, 다들 기차안에서 잠을 자는게 다반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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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일주일에 한번 다닙니다.
앵커리지에서 토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저녁에 도착하고,
그 기차가 다시 일요일 아침에 페어뱅스를 떠나 앵커리지에
밤 늦게 도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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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기차여행을 하면 이틀을 거리에 그냥 버리게 되지요.
페어뱅스에 도착하셔서 차량을 렌트해 앵커리지로 이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관을 구경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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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면서 볼거리가 제법 많습니다.
급하게 달리지만 않으시면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천천히 즐기시면서 운전을 하시면 알래스카의
속살을 조금은 느끼면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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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로라의 계절입니다.
오로라 여행은 캐나다나 아이슬랜드 보다는
볼거리가 많은 알래스카를 적극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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