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구름은 특이합니다. 언제 어디서 보아도 알래스카의 구름은 다양한 모습으로 그리고, 신비한 형체로 지나가는 나그네의 발길을 잡습니다. 차를 몰고 시원스러운 도로를 달리다 보면 다양한 구름들이 미소를 건네며, 가는 걸음마다 반겨줍니다. 구름만 보아도 반해버리는 알래스카! 구름을 따라 달려보았습니다. 구름아! 구름아! 집뒤로 하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동네로 마실 나온 구름은 채 눈이 되지 못하고 , 자작나무 숲을 헤매고 있습니다. 백밀러 안으로 들어온 구름은 귀엽습니다. 내가 갈길을 미리 가고 싶어 머리를 들고 일어나는 구름은 경비행기와 달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나는 구름이고 싶습니다. 구름 위에 발을 딛고 올라서서 세상을 돌아보고 싶습니다. 나는 구름이고 싶습니다. 바람에 몸을 맡기고 한 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