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츠 3

ALASKA " 쑥 버무리와 도넛츠 "

도넛을 제일 좋아하는 직업군은 아마도 미국 경찰이 아닐까 합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푸드트럭에서 커피 한잔과 도넛츠를 사서 출근을 하는데 경찰들에게는 도넛츠가 거의 식사 대용식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도넛츠에 익숙하게 되더군요. 한국에서 지난번 도넛츠 공장에 문제가 생겨 난리가 난 적이 있었는데 , 미국은 그런건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비 위생적인 생산시설이 있다면 바로 위생검열에 걸려 막대한 벌금과 영업정지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행여 소비자들이 단체 소송이라도 하면 거의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할 정도가 되지요. 징벌적 배상제도가 정말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오늘은 해풍에 자란 쑥을 캐서 쑥 버무리를 했는데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눈이 맑아지는 시원한 설산 사진으로..

미국인보다 더 마시는 한국인들의 커피 문화

미국인들은 집에서 나오면서 커피를 가지고 나오거나, 테이크 아웃 커피 한잔을 직장에 가지고 와서 도넛츠나 샌드위치와 함께 아침 식사를 대신합니다. 이제는 한국도 하루에 몇 잔씩 커피를 마시는 게 일상화 된 것 같습니다. 미국인들은 커피를 중요시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장소를 더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커피숍이나 카페들이 점점 더 인테리어를 중요시 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매장 자체도 대형화합니다. 마치, 커피를 위한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인데 반해, 오히려 미국은 커피는 단순한 음료 메뉴에 지나지 않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게 아니라 메이커를 마시고 분위기로 마시는 문화가 바로 한국의 커피 문화입니다. 거기다가 한수 더 떠서 테이크 아웃한 커피를 들고 다니는 게 유행처럼 번져 마치 나 어느 커피 마시는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