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7

ALASKA" 겨울이 머무는 풍경 "

코로나로 인해 다들 마스크를 쓰고 일상을 보내는 요즈음 집에만 있다 보면 , 세수도 거를 적이 있습니다. 집 안에서만 생활을 하는 날이 점점 많아지는지라 다른 집안일을 하다보면 어느새 저녁이 되어있어 세수도 안하고 지내게 되더군요. 거기다가 추운 겨울이다 보니, 일상이 늘어지고 무언가 하고싶은 의욕도 사라지게 됩니다. 알래스카는 아직도 겨울인지라 마치 겨울이 겨울잠을 자는 것 같습니다. 다른 주에는 봄이 찾아왔지만 , 알래스카는 아직도 겨울잠을 자는중입니다. 다운타운에 있는 경비행장입니다. 보통 다운타운에는 비행장이 없는 게 일반적이지만 알래스카라 다운타운에 이렇게 비행장이 있습니다. 곰돌이가 늦은 저녁까지 호객 행위를 하네요. 곰돌이 탈을 써서 춥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원주민인 에스키모인 아버지가 학..

Alaska " 모처럼 하는 등산 "

평소에 사진을 찍다 보니, 거의 산책하는 수준이 일상이었는데 오늘 모처럼 큰 마음을 먹고 등산을 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등산 계획이 없었는데, 한 무리의 사람들이 저마다 백팩을 메고 등산을 하기 위해 모여 있는 걸 보고 부화뇌동의 마음으로 따라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몇 번이나 갈림길에서 망설였는데, 오늘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정이기에 갈등을 10여분이나 하다가 결국, 등산하는 무리들 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여름 운동화라 걷기는 편했지만 막상, 가파른 산을 오르다 보니 신발이 모래에서는 미끄러지더군요. 마스크를 쓴 채 , 등산을 하는데 다른 이들을 보니, 힘들어서 마스크를 아예 벗어버리더군요. 저도 숨이 차 올라 결국,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유지한 채 마스크를 벗어야만 했습니다. 45도의 가파른 ..

Alaska " 야호 ! 먹방이다 "

요새 길거리를 나가면 , 모두 검은 마스크와 흰 마스크를 써서 미남미녀들로 보이더군요. 눈만 보이니, 마스크를 쓴 채로 누군가를 알아본다면 그만큼 친한 사이 아니면, 알아 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은행에는 원래 집업 티셔츠와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면 바로 이상하게 보는데, 요새는 마스크가 대세인지라 그런 염려는 없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음식들 먹방 포스팅입니다. 잘 먹고 잘자는 게 제일인 요즈음 , 별다른 낙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요리는 안하면 실력이 줍니다. 수시로 요리 실력을 뽐내야 하는데, 그럴 기회가 별로 없더군요. 특히, 홀로 있으면 요리하기가 싫어지는데 누군가가 맛있게 먹어주는 이가 있어야 요리할 맛도 나는 거지요. 그럼 오늘도 연어회와 함께 출발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방어회가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