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데즈 27

ALASKA " VALDEZ 의 Worthington Glacier "

앵커리지에서 약, 400마일을 달리면 나오는 발데즈에는 다양한 폭포와 빙하 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 여름에 들러도 빙하와 만년설 그리고 도로 옆 가득 쌓인 눈을 만나 볼 수 있는데, 탐슨 패스 초입에는 Worthington Glacier가 있습니다. 도로를 달리다가 우측을 바라보면 멀리서부터 보이는 신비의 빙하가 두 눈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오늘은 워딩턴 빙하를 소개합니다. 워딩턴 빙하는 간편하게 관람을 할수 있는 편한 곳이기도 합니다. 망원경이 있어서 자세히 빙하를 관촬할수 있어 편하기도 하지만, 바로 밑에서 빙하를 볼수 있어 모든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시린 푸른빛이 오랫동안 녹지 않고 , 고고히 기나긴 세월을 버텨낸 훈장이기도 합니다. 이지점이 바로 그냥 앞에서 바라..

ALASKA ' Valdez 가는길 "

오늘 또 여행 이야기입니다. 매일 노는 이야기만 들려 드리는 것 같네요. 뭐 인생이 여행인데 어쩌겠습니까! 사는이야기 와 알래스카 이야기와 여행 이야기가 제가 들려드리는 이야기의 거의를 차지하는 게 사실입니다. 그 어떤 건지 제가 겪고 , 보고 들은 것을 위주로 전해드리는 블로그입니다. 다른 곳보다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곳이 바로 발데즈 가는 길입니다. 다른 곳의 풍경과는 대조가 될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 또한 발데즈 가는 길입니다. 정작, 발데즈에서는 크루즈를 즐기는 게 거의 다지만, 가는 여정이 워낙 아기자기하고 볼거리들이 많아 지루하지 않은 여행길입니다. 자! 그럼 출발을 해 보도록 할까요! 앵커리지를 출발해서 팔머를 지나 마 타누스 카 빙하에 도착했습니다. 마치 어린 신선이 하얀 눈을 갖..

알래스카 “ 가을 빙하의 속삭임 ”

알래스카의 빙하의 매력은 순수한 영혼 그 자체입니다. 메마른 영혼도 빙하 앞에만 서면, 겸손해지며 숙연해 집니다. 알래스카의 빙하는 소리 내어 유혹하지 않습니다. 그저 청아한 코발트색으로 눈인사를 건넬 뿐입니다. 그 눈인사에 반해버린 숱한 원조 알래스칸들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또한, 조금씩 빙하의 유혹에 넘어간 이들이 여기저기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알래스카가 좋나요? 누군가가 이렇게 묻는다면, 그 대답에 다른 의미의 말을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알래스카여서 행복합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valdez에 가는 길목의 Worthington Glacie와 Thompson Pass입니다. 조금씩 메말라 가는 빙하의 유산은 이미 정해진 수명에 따라 순순히 그 운명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먼 산에는 안개눈..

알래스카 " 물개와 갈매기의 혈투 "

물개와 갈매기가 싸우는 걸 보신 적 있나요? 저는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동물의 왕국을 TV 프로그램을 즐겨 보았는데, 알래스카에서는 정말 실제로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났습니다. 오늘은 물개와 갈매기의 싸움을 유연히 보게 되어 정말 진귀한 사진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먹이사슬과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물개와 갈매기의 공생 관계는 같은 먹이를 쟁탈 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벌어지는 혈투였습니다. 연어가 바다에서 상류로 올라와 산란을 하는 곳인데 그 연어들을 사냥하기 위해 서로가 다투더군요. 그럼 그 결투를 벌이는 Valdez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맛집도 소개합니다. 먼저 발데즈의 비 내리는 바다의 풍경입니다. 파노라마에 맛 들어서 자주 찍게 되네요. 갑자기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나길..

알래스카 " Valdez의 추가치 산맥과 빙하 그리고, 폭포"

알래스카 여행 시 꼭 들러야 할 곳으로 Valdez의 추가치 산맥을 권합니다. 엄청난 빙하와 멋진 폭포, 항구 등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Valdez는 Little Swiss로 불리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게 했습니다. 말꼬리 폭포와 명주실 폭포, 탐슨 패스의 눈의 계곡, 워딩턴 빙하와 아울러 작고 큰 명소들이 몰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알려주는 명소인 발데즈를 소개합니다. 발데즈항에서 바라본 추가치 산맥입니다. 저기를 올라갈 예정입니다. 길을 가다 만난 계곡 사이로 흘러내리는 장엄한 폭포가 약, 10개 정도 있습니다. 워낙 높고 , 웅장해서 카메라에 다 담을 수가 없더군요. 길 바로 옆이라 렌즈에 다 들어오지 못하네요. 오래전 기차가 다니는..

알래스카 "한 여름에 만년설을 만나다"

어디든지 여행을 하면 좋은 것 같은데 특히, 누구와 여행을 하느냐는 아주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알래스카 여행은 홀로 해도 만족을 할 수 있는 여행입니다. 홀로라 좋고 , 둘 이어도 좋은 그런 여행이 바로 알래스카 여행입니다. Chitina를 거쳐 다시 Cooper River를 따라 올라오다가 Valdez로 향하던 중, 산 정상에 오르니 만년설이 나를 향해 손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로의 양 옆에는 엄청난 눈이 쌓여있고, 구름은 발아래 바짝 엎드려, 모든 산을 내려보는 오만함이 가득 깃든 아름다운 풍경이 나를 설레게 합니다. . 발데즈로 향하던중 산 정상에 올라오니 모든 산들이 발아래 놓여있고, 솜털 같은 구름들은 눈높이에 맞춰 나를 반기는 것 같았습니다. 두 손 높이 쳐들고 심호흡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