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87

ALASKA " 여행지에서 만난 순간들 "

알래스카에서 지내면서 매일 사진을 찍다시피 했는데, 그중 제가 좋아하는 사진 중 일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만 장의 사진 중 극히 일부만 소개를 합니다. 워낙, 방대한 사진이라 몇 장만 고른다는 게 알래스카에 대한 예의는 아니지만, 제가 유독 좋아하는 컷들로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원주민 마을을 비롯해 북극선까지의 이야기가4담겨 있습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보는 알래스카 여행을 떠나 보도록 할까요. 저녁에는 부대찌개를 끓여보았습니다. 스노우머쉰을 타고 얼어붙은 베링해를 달리는 장면입니다. 머리 위에는 이웃마을에서 오는 경비행기가 저녁노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베링해 노을지는 바다를 유유히 날아가는 갈매기의 모습이 너무 평화 스럽습니다. 노을이 황금빛으로 빛나는 베링해에서 물개를 잡으러 나가는 어부..

ALASKA" FREE MARKET..공짜에요 !"

오늘 free market 장이 서는 날입니다. 넓은 공터에서 벌어지는데 아침 10시부터 시작을 하더군요. 저는 좀 느긋하게 10시 반 정도 갔습니다. 헉! 그런데 보니 벌써 파장이더군요.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오늘같은 주말 조금 늦게 일어나도 되련만 모두 아침 이찍 일어나서 오셨더군요. 내년에는 일찍 가서 사진을 제대로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생활용품이 무료입니다. 마치 한국의 아나바다를 보는 것 같습니다. 대학교 주차장 공터에서 이른 토요일 아침부터 벌어진 free market 벌써 다 정리하고 쓰레기 치우는 중이더군요. 와우! 미국사람도 공짜 엄청 좋아하네요 ^^* 이날 행사를 위해 무료 공연을 벌이고 있네요. 열심히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있네요. 아주 다양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의류들이 엄청..

알래스카" 환상의 사진 한장을 소개 합니다 "

알래스카에는 알찬 명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일반 여행객들이 찾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곳들입니다. 저는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다니는 편이라 작지만 환상적인 명소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로라부터 시작해서 낚시명소와 사색의 장소와 모델 사진을 찍으면 환상적인 장소들을 찾아 두루두루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돌아다니면서 알려지지 않은 뷰 포인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기가막힌 낚시 포인트에서 환상적인 사진 한 장을 건져 올려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이 사진입니다. 정면에는 만년설과 빙하가 보이고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절벽에서 낚시를 하고 있고, 그 밑에도 역시 낚시를 하고 있는 이가 있습니다. 바위섬에서 낚시를 하는 이 가 마치 작은 장난감처럼 보이는 전체적인 원근감과 구도가 아..

알래스카" 노을속으로 사라지는 비행기 "

오늘은 노을을 만나기 위해 바닷가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바닷가인 데다가 기온이 내려가 섭씨 영하 14도를 오르내리는 관계로 상당히 춥더군요. 단순히 구경하는건 버틸 만 한데, 사진을 찍으려고 하다 보니 사진 두어 장 찍고 나면 , 손가락이 마비가 되네요. 그리고, 디지털 사진기라 추위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오작동 현상도 보이고 그러네요. 아름다운 노을을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 맛사지팩을 이용하다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에센스 마루타가 되어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에센스도 소개합니다. 노을 속으로 비행기가 들어가네요. 앵커리지 다운타운에도 붉은 노을이 어루만져줍니다. 설산이 배경으로 있는 이런 아름다운 마을에 살고 있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다운타운을 찍고 부리나케 자리를 옮겨 노을을..

알래스카" 북극여행 삼일째"Kivalina ALASKA

한마디로 춥습니다. Kivalina ALASKA에 와보니 사진으로만 보는 것과는 완전히 틀리네요. 온종일 야외에서 지내려니 고생이 많습니다. 잠깐씩 마실 가는 거라면 추위를 모르고 지낼 텐데 야외에서만 지내야 하니, 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알래스카 북극 정점을 찍는 것 같습니다. 사방에는 두터운 얼음들이 발에 차입니다. 살을 에이는듯한 칼바람이 온몸을 꽁꽁 여미게만 합니다. 연신 핫팩으로 얼어가는 손가락을 녹이면서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습니다. 벌써 삼일째네요. 그럼 깊고 깊은 북극으로 들어가 볼까요? 이른 아침 해 뜨는 장면을 잡기 위해 부지런히 서둘러 북극해의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갈매기 한 마리가 뜨거운 아침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먹이를 찾아 북극해를 누비고 있었습니다. 사방이 두꺼운 얼음 천지..

알래스카 "목숨 걸고 찍은 사진들"

알래스카에서는 야생동물을 아주 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오시는 여행객분들이 야생 동물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 보통 동물들이 야행성이라 그렇습니다. 그래도 재수가 좋으면 만나기도 하는데, 주민들에게는 흔한 일상중 하나 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더더욱 자주 만나게 되는데, 다른 동물들은 괜찮은데, 곰 같은 경우는 정말 위험천만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사진작가도 곰에게 생명을 담보로 맡기기도 했지요. 사진 찍는 이들은 욕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 좋은 사진을 찍다가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번 금문교에서도 한인 한 분이 더 좋은 샷을 찍기 위해 절벽으로 다가가다가 추락을 해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늘 욕심을 부리기도 하지요. 오늘 저도 위험..

ALASKA " 북극 에서의 험난한 촬영"

지구의 끝, 최고의 오지인 북극에서 촬영을 한다는 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장갑을 끼면 , 아무래도 셔터를 누르는 감각이 둔해서 맨손으로 찍어야 합니다. 정말 손이 얼정도가 되면 다시 장갑을 끼고, 다시 장갑을 벗은다음 , 세찬 눈보라와 혈투를 벌이게 됩니다. 그만 찍을 까? 이 정도에서 멈출까? 끊임없이 자신과 타협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연신 셔터를 눌러대는 습관에 의해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은 자꾸만 흘러갑니다. 자신과의 싸움? 맞습니다. 대충 찍으려는 마음이 새록새록 돋아, 안일함을 추구하게 됩니다. 나중에 결과물을 보고, 후회를 합니다. 더 찍을걸... 아직, 채 얼지 않은 북극해를 찾아 파도를 찍는 장면입니다. 파도를 찍어서 뭐하려고? 손가락은 점점 마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세찬 눈보라가 ..

알래스카"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

알래스카의 가을은 고즈녘해서 좋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 서서 잠시 가을 풍경 속에 젖어봅니다. 지난했던 가을 일상 속에서 잠시 되돌아보며 내 몸과 마음이 단풍으로 물들어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의 폭풍속에서도 내 몸 한자리 뉘일 자리를 만들어 이렇게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저 아름다운 알래스카 풍경 사진을 보시면서 오늘 하루를 힘차게 출발해 보시기 바랍니다. 힐링의 원천 알래스카의 가을 풍경입니다. 빙하의 가을. 툰드라의 가을 가을에 갇혀버린 물고기 섬 나와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더니, 오토바이를 몰고 신나게 달려가는 백인 아줌마. 가을빛에 넋을 놓는 빙하 달리는 것만으로도 가을여행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호수에 빠진 가을 풍경 아이를 업고 산책로를 걷는 백..

알래스카 " 한여름 밤의 축제 "

알래스카 한 지역에서 특정한 이벤트나 축제가 열리면 저는 한걸음에 달려갑니다. 제일 먼저 모든 일을 제쳐두고 달려가다 보니, 몸이 한 개인 게 부족할 정도입니다. 알래스카의 수많은 축제들을 다 둘러보고 싶어 다소 경비가 들더라도 굳이 찾아가서 사진을 찍어 매일 소개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다양한 댄스들과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초대할까 합니다. 첨단 시설이나 첨단 문화,최신 기기들은 만나지 못하지만, 자연과 한데 어울려 소박한 축제를 벌이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알래스카 여행과 축제가 한바탕 치러지는 행사장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유혹의 밸리댄스. 맨 왼쪽분은 강사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나머지분은 연습생 분위기.. 많은 관광객들이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그중 원주민들도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