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

ALASKA " 지나버린 10년 "

잠시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그 10년 동안 정말 무수하게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가히, 그 이전보다 더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늦은 나이에 알래스카에 정착해서 하루하루 스펙터클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살면서 일어났던 수십 년의 일들보다 오히려 알래스카에서 10년 동안 살아왔던 일들이 더 다양하고 격랑이 일었던 나날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은 바뀌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하루하루 켜켜이 쌓여왔던 언어와 습관, 행동들이 은연중에 나타나고는 합니다. 그러한 인생의 역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십 년을 검사만 해 왔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면 그건 엄청난 모순이 아닌가 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진정한 참다운 정치인은 차곡차곡 정치에 대한 학습..

알래스카" 다사다난 했던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

금년은 개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무수히 많은 일들이 벌어졌던 변화무쌍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소권과 공소권 모두를 끌어안은 무소불위의 검찰 개혁을 눈 앞에 두고 있지만 기나긴 끝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세계 어디를 뒤져봐도 이런 검찰이 없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법무부 관할 하에 있지만 감히 검찰청장이 법무부 장관에게 항명하는 처음 보는 사태를 지켜보면서 정말 검찰이 검찰당으로 탄생하는 걸 지켜보는 암울한 한해였습니다. 미국에서도 감히 상상을 할 수없는 이런 일은 창피해서 어디가서 말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층들의 반발은 여전합니다. 보수언론과 야당 그리고, 가진 자들의 반항과 검찰들은 자기의 권력을 유지하기위해 무지한 국민들을 현혹 시키고 있습니다. 김영삼..

알래스카 " 동물병원과 고래고기 파티"

오늘은 애견 동물 병원을 두루두루 살펴보았습니다. 알래스카에 와서 동물 병원은 처음 가 보았습니다. . 사람이나 동물이나 병원에 오면 괜히 저절로 모든 게 안쓰러워 보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경찰서와 병원은 가지 않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저녁에는 만둣국 파티를 벌였습니다. 고래 고기인 머딱도 등장한 푸짐한 파티였습니다. . 트럼프와 바이든의 대결이 정말 흥미진진하네요. 누가 되든 , 별무 상관은 없겠지만 시위대 양상을 보면 미국이 마치 미쳐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어느 나라나 비겁하고 비열하고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정치는 꼭, 있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 어릴 적 꿈이 뭐냐고 하면 물으면 대통령이라고 했던 그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