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8

ALASKA " 단무지와 짬뽕 "

우리나라가 인종 차별이 아주 극심했던 나라이기도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화교들은 부동산 취득도 어려웠고 거의 다 중국집만을 운영할 정도로 직업에 대한 차별도 아주 심했습니다. 그래서, 인천이 중국인들이 모여 중국집을 차리다 보니 차이나타운의 시초가 되기도 했습니다. 자장면이나 짬뽕을 시키면 어김없이 서비스로 따라 나오는 춘장과 단무지, 양파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단무지를 잊고 배달이 안되면 다시 보낼 정도로 그 중요성이 있는 반찬입니다. 주문할 때 이런 분이 있지요. " 단무지 왕창이요 ~" 디날리 캠프에 경비행기를 타고 랜딩 한 장면입니다. 잠시 휴식 시간에 " 나 잡아봐라 "도 하고 눈썰매도 타고 미니 눈사람도 만드는 이들도 있습니다. 알래스카만 유일하게 고래를 잡을 수 있는데 고래..

알래스카 " 야호! 온천이다 "

오늘 기온이 영하 섭씨 23도를 오르내리네요. 춥다는 소리가 나오긴 하더군요. 이렇게 추운 날은 뜨끈뜨끈한 온천물에 온 몸을 푹 담그고 노천온천 하는 게 정말 어울리지 않나요? 그래서 페어뱅스에서 56마일 떨어진 치나 핫 스프링을 찾았습니다. 금을 캐다가 발견한 이 온천은 백인이 운영하다가 일본인이, 그리고 지금은 중국인에게 넘어가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유일의 온천이기도 한 치나 핫 스프링은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곳입니다. 페어뱅스는 이제 중국인 시대가 도래한 것 같더군요. 대형 비즈니스는 모두 중국인들이 차지하고 있어 중국인 여행객들을 어디서나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럼 한 겨울의 온천욕 현장을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한 시간 동안 달리고 달려 도착한 치나 핫 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