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폭설로 길이 안보여요"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7. 1. 18. 08:46

금년들어 알래스카는 자아를 확인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다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적설량이

엄청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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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Mall 에서는 트럭을 이용해 눈을 야외에 

가져다 버려야 할 정도로 엄청난 눈들이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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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삼일은 더욱 추워진다고 합니다.

요 몇년 사이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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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들이 걱정이 되는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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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엽서로도 어울리는 풍경입니다.

밑 자락에 시한수 적어 넣어도 안성맞춤 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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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내리는 함박눈을 바라보며 토템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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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내린 눈으로 도로가 보이지 않아 출구를 한참이나 헤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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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차한 차량들도 눈을 머리위에 이고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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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내리는걸 보면서 토템은 만족을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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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않고 눈을 치워 쌓아놓아도 끝이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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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인데 어디가 시작이고 끝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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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나가 사진을 찍는데도 금새 머리위에 눈이 소복히 쌓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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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앞인데 차량들이 모두 반트럭이나 SUV 차량들이 

대세입니다.

일반 승용차는 일반 도로를 달리기 힘듭니다.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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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눈을 치우는데 역부족입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저렇게 눈을 치우는 쟁기를 트럭에 달아

자기집 앞 눈을 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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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나 차량들은 눈속에 점점 묻혀져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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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도 눈보라에 날아가지 않도록 꽁꽁 묶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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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제 차를 잠시 세웠는데 도로가 보이지 않네요.

자칫 잘못하면 눈에 빠지기 쉽상입니다.

번호판이 아예 보이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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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경비행기가 빨간 잠자리를 연상시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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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청난 눈보라를 뚫고 운동을 즐기는 이가 있네요.

개들도 엄청 신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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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함께 노르딕 스키를 즐기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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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가는 바다는 침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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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내리는 눈을 바라보면서 서서히 흐르는 바다에 

2017년의 희망을 띄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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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분이 터키 국기가 왜 저기 있냐고 물으시네요.

국기가 아니고 항공기 유도등이랍니다.

오늘 워낙 눈발이 세서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어

결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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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상당히 크신분인데 저렇게 눈 속에 다리부분이 다 빠집니다.

점점 더 빠지자 앞으로 더 나가길 주저하네요.

거의 허리까지 빠지는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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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시로 집 마당 눈을 치우는데 너무 힘드네요.

제설차량을 부르던가 해야겠습니다.

제설기도 있는데 엄두가 나지않습니다.

앞마당을 지나가는데도 차량이 힘을 받지 못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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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이스카 스키장에는 13인치의 눈이 내렸다고하네요.

스키어들에게는 환영할만한 소식입니다.

이번주 추위는 -F 30 도에서 35도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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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 눈이 워낙 많이 내려 가급적이면 차량 운전을

안하는게 좋습니다.

신호등에서 출발하는데 어느 차량을 막론하고 

뱅글 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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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해야한다면 아주 천천히 출발을 해야 합니다.

한 탬포 천천히만 하면 큰 문제는 없습니다.

모처럼 알래스카의 분위기가 계속되어 기억하고 싶은

나날의 연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