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에서의 경찰들은 총기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알래스카 트루퍼들은 보통 경비행기 추락,교통사고, 스노우머쉰 운전미숙,
산악용자동차 사고,보트운전미숙등으로 부상을 많이 입는편 입니다.
알래스카 경찰들은 모두 이러한 기기들을 완벽하게 조정을 할줄 알아야 합니다.
따로 비행조종사가 있는게 아니고, 필요에 따라 경비행기를 몰고 원주민 마을에
범인을 잡으러 출장을 나가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그러다보니, 알래스카 트루퍼들은 맥가이버가 되는것 같더군요.
특이한 주 이다보니, 사고유형도 본토의 경우와 사뭇 다릅니다.
오늘은 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날이 좋은날에는 저렇게 맥켄리 산맥이 눈에 하나가득 들어 옵니다.
멀리 가지 않고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수 있다는건, 복중에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뷰를 중요시 하는 백인들에게는 살기 좋은 지역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의 특징은, 총이 선택이 아니라 거의 필수품으로 인식이 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보통 집들이 5에이커 이상인 집들이 상당히 많으며 심지어 100에이커에 집을 지은이들도 엄청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기땅에 야생동물이 침입을 할수 있습니다.
주법에는 자기 영역에 침범한 야생동물은 사살을 해도 별다른 제재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신변 보호 차원에서 총기들을 모두 소지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낚시를 즐겨하기 때문에 낚시를 하러가면 거의 곰들이 나타나기 때문에 역시, 신변보호를 위해
총을 항시 휴대를 합니다.
저도 낚시를 갔다가 곰을 만난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다행히 곰들이 배가 불러 사람에게는 그리 큰 신경을 쓰지 않아 별 문제가 없었으나, 간혹
정신이 조금 이상한 곰을 만나거나, 성질 고약한 곰을 만나면 생명에 위협을 느끼기도 합니다.

며칠전에는 조깅을 하다가 곰을 만나 아주 큰 부상을 입은 여자분도 있었습니다.
곰이 어린 새끼를 데리고 이동중에는 사람에게 해코지를 하기도 합니다.
온천에서도 곰이 나타났었고, 야영장에서도 지난번 텐트를 덮친 사건이 발생 하였듯이,
야영을 해도 늘 총을 휴대하는게 좋습니다.

여기와서 제일 이해가 안됐던 부분이 바로 총기휴대였는데, 여기는 정말 필요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이들에게는 필수휴대품이기도 하는데, 일본의 유명한
사진작가도 곰에게 생명을 잃어 총기의 중요성이 부각 되기도 합니다.

개인이 총기를 다량 소지하고 있는걸로 봐서 취미로 수집하는이들이 참 많습니다.
지난번 옥션때는 돌아가신분의 총기를 경매에 내놓았는데, 수백정이 나와서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수백정의 총과 거기에 맞는 총알까지 합치면 그양은 엄청납니다.
귀한총일수록 총알도 꼭 있어야 제 가격을 받을수 있더군요.
워낙 총이 다양하니, 총알을 구입하는것도 일이랍니다.

여기는 마트에서도 모두 총을 팔고 총알도 그냥 매대에 진열을 해놓습니다.
이렇게 벼룩시장이 열려 총기를 매매 하기도 하며,
중고품을 파는 거러지 세일에서도 나오기도 합니다.
총기구입과 휴대가 법적으로 팍팍하지않고 아주 편하게 되어있어 , 총기를 손쉽게 구입을 해서
많은이들이 총기를 갖고 있지만, 총기수량에 비해 총기사고는 아주 드문편 입니다.

특히, 총기강도가 없는 관계로 치안은 좋은편이며, 총기사고로 겁을 내본적이 없을 정도 입니다.
오히려 본토에서는, 수시로 총기사고로 수많은 인명들이 살상을 당하는 뉴스를 접하는 바람에 감히
본토를 가고싶은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본토에 사시는분들은 운으로 사시는것 같았습니다.

시내를 벗어나면 사격을 할수있는 곳들은 참 많습니다.
제가 전에도 몇번 포스팅을 통해 말씀 드렸다시피, 폐차를 상대로 사격 연습을 하는 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총알이 의외로 아주 비싸더군요.
총알이 비싸서 연습 사격도 가급적 적게 해야하겠더라구요.
지난번 총알이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너도나도 총알들을 사재기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냥을 나가게되면, 준비용품들이 참 많습니다.
보트,ATV,트럭,침낭,텐트,음식료,총,발전기,냉동고등 준비할게 너무나 많습니다.
위장막,우비,총,낚시대등 소소한것들을 준비하는데 이박삼일은 걸리는것 같았습니다.
개스도 여분으로 충분히 가져가야 합니다.빌리는 아예 두개의 드럼통을 가져 가더군요.

보통 사냥을 나가면 일주일에서 보름사이 가는데, 저는 모기 때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귀속이나 입속,콧구멍으로 달려드는 각종 하루살이등을 비롯해 정말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제일 좋은건 뱀이 없다는겁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 깊은 숲속이라도 거닐게 되더군요.

여기서는 보통 북극쪽으로 사냥을 많이들 나갑니다.
하루에도 수백명씩 갈때도 있으나 , 워낙 넓은 땅이라 큰길만 벗어나면 만나기가 힘들 정도 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냥 코스가 모두 있습니다.
손타지 않은 그런곳만 다니는 빌리는 몇군데의 포스트에 자기 소유의 캐빈을 갖고 있어서
사냥을 가면 보통 그 캐빈에서 캠프를 차립니다.
그점 하나는 편하더군요.
편하게 쉴수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그렇게 반가울수 없답니다.

동물에 맞는 총과 총알이 다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사냥 매너는 늘 준수해야 합니다.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 늘 조심을 해야 합니다.
또한, 동물을 사냥할때 , 단 한발에 동물을 사냥을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동물이 고통을 느낄새 없이
생명을 끊는게 매너이면서 법칙 입니다.
그래서 휘쉬앤 게임 책자에서도 동물의 어느부위를 맞추면 한발에 목숨을 끊을수 있는지 그림을 통해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사격실력이 형편 없어서 계속 쏘는 행위는 절대 금물 입니다.
아무리 동물이라 해도 목숨갖고 장난을 하면 절대 안된답니다.

맥켄리산을 바라보면서 여객기 한대가 착륙을 하고 있네요.
사랑하는 내님이 저 비행기를 타고 오실꺼나?...ㅎㅎㅎ
정말 경치한번 끝내주지 않나요?

병풍처럼 둘러싼 설산들이 정말 그림 같지않나요?
오직 외길인 이런 도로가 하염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다니는 차량이 없어 드라이브 하기는 너무나 좋은곳 입니다.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랍니다.
알래스카 도로 특징이 길 저 맨끝에 설산이 보이면, 그길을 따라달리다보면 좀전에 보았던 그 설산이 이렇게 눈앞에 짠하고 나타납니다.그래서 더 달릴맛이 나는 정겨운 도로 이기도 합니다.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는 이상한 도로의 알래스카는어느곳을 가나, 매력이 가득 넘치는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표주박오래전 곰에게 물려죽은 일본의 사진작가는 이런말을 했습니다." 젊었을때는 알래스카를 찾지말아라 ! 인생의 마직막 고비라고 생각할때그곳을 찾아라!알래스카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생명이 살아가기에는 최악의조건이다.그러나, 아이러니칼 하게도 이 최악의 조건에서사람은 자기안에 숨겨진 진정한 생명력을 깨닫게 될것이다 "
그러나, 이제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말보다 다른말로 대신해야할것 같습니다." 나이들거나 어려울때 찾는것보다 , 젊을때 알래스카를 경험을 한다면당신은 그 어느곳에서라도 어려움이나 난관을 충분히 극복할수 있을것이다"라고 많은분들에게 알래스카를 권하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를 정복 한다면 당신은 이미 세계를 정복 한거와 다를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