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바닷가의 빙하를 만나다"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5. 31. 08:12

알래스카 관광을 가서 단체여행을 하게되면 곰과 만나기는 아주 힘들거나

거의 불가능한게 사실 입니다.

그러나, 개별 여행을 하면 리틀스위스라 불리우는 발데즈를 가셔서

바로 눈앞에서 곰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혹은, 곰을 볼수있는 패케지 관광이 가는곳마다 거의 있을정도인데,

곰들이 모여서 연어사냥을 하는 모습을 직접 만나실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경우 비용이 상당히 많이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케나이 반도 연어낚시철에 가시면 곰들과 조우하는

행운을 잡으실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바닷가를 한번 거닐어 볼까 합니다.

요새 겨울왕국 시리즈로 진도를 나가는것 같네요.







그래도 알래스카를 갔다왔다는 이야기를 하려면 최소한 곰하고 수다 떨었다는 사연을 가져야

진정한 알래스카를 보앗다고 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부둣가에 가거나 공항에 비치된 책자를 보시면, 곰을 볼수있는 곳까지 데려다주는 여행사들이

제법 많습니다.


몇군데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 서치를 통해서 선정을 한다음 투어를 하시면 됩니다.

알래스카에  사시면 자연히 수도없이 곰을 보지만, 여행객에게는 아주 신선한 충격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곰의 연어사냥은 기억에 오래 남을것 입니다.





 


청어입니다.

얼음이 녹기시작하는 5월부터 청어떼가 수문 가까이 엄청 몰려듭니다.

잠간동안 잠자리채로 건져올린 청어 입니다.

할리벗이나, 명태,가지미 낚시 미끼로 아주 휼륭합니다.

보통 낚시점에서 한봉지에 15불에서 20불 정도 합니다.

낚시점에서 파는 청어는 냉동이라 덜 신선하지만 이렇게 직접 잡은 청어라면 할리벗도 아주 좋아할것 같네요.










바닷가 동네에서 잠시 눈을들어 올려다보면 사방이 모두 만년설 가득한 설산들이 기지개를 켜며,

여행온 이들을 내려다보며, " 안녕 " 하면서 미소를 짓습니다.








바다를 끼고 바닷가를 달리는 재미도 아주 쏠쏠 합니다.

눈이 정말 시원해져서 , 모든 피로가 한번에 사라진답니다.

어디냐구요? 길은 오직 한길 그냥 앵커리지를 떠나 달리시다보면, 어디서나 쉽게 만날수 있는

풍경들 이랍니다.

이정표나 지명을 알리는 표지판이 없어 , 어디라고 콕 집어서 설명이 불가능 합니다.





저 위에서 비키니를 입고 보드를 탄다면 , 아마도 내일 노오란 신문에 대서특필되어 해드라인을

장식할것 같습니다.

눈이 정말 풍성하네요.




5월달에 알래스카를 방문 하시면 , 겨울의 흔적이 곳곳에 그대로 남아 조금은 헷갈리실것 같네요.

육지빙하를 가시더라도 여행객 한명 보이지 않는 그런 썰렁함이 있겠지만, 반대로 생각을 하면

거대한 빙하를 혼자만이 독점으로 볼수있는  VIP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더욱 마음에 드실겁니다.







부둣가에는 어김없이 고기잡는 어부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이렇게 푸른 바닷가를 바라보시면 , 소심한 마음들이 조금은 대범하게

바뀌는걸 아실수 있습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할것 같은 만년설의 위용이 저만치 손짓을 하고,

눈사람이라도 한번 만들어 볼까나 하는 치기어린 장난기가 고개를 든답니다.

눈을 만나시면 꼬옥, 기념 눈사람 하나 만드셔서 인증샷 한장 찍으세요 ^^*








가족끼리 오붓하게 뱃놀이를 즐기기도 하는데 단체로 낚시도 하고, 건너편 무인도 같은곳에 가서

텐트를 치고 가족의 화합을 위해 야영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꼭 무엇을 한다기 보다는, 그저 같이 어울리고 경치를 즐기는게 이들의 여가생활 이기도 합니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저런 숙소에서 하룻밤 유하는것도 낭만의 연속 입니다.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를 자장가로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루를 유한다면,

아마도 천상의 꿈나라가 펼쳐지지 않을까 합니다.








폭포가 흘러 내려오다가 일부는 얼어서 저런 상태가 되곤 합니다.

지금은 백야로 인해 점점 날씨가 화창해지니, 스르르 소리없이  조금씩 녹고 있네요.




 


낚시배네요.

이른아침부터 낚시를 나갔다가 만선을 이루고 신나서 귀항을 하는 배 같습니다.

어떤 고기를 잡았는지 궁금 합니다.








누가먼저 올라가나 내기한번 할까요?

올라가다 구르면 아마도 맨 밑까지 하염없이 굴러갈것 같습니다.






산빙하가 부둣가에서 확연하게 올려다 보입니다.

푸름빛을 간직한채 , 올한해도 어김없이 녹지않고 저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채

오는이들을 향해 속살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바닷가 부둣가에 가면 어김없이 만나게 되는 해산물 식당입니다.

저는 제가 직접 잡아서 요리를 하니, 갈 기회가 적었는데 한번은 그런대로 괜찮은 식당을 가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수 있었지만, 제가 하는 요리가 더욱 마음에 들어 대체적으로 성공한 적이 별로

없었답니다.

하지만, 여행을 오신분이라면 한번쯤 들러보시는것도 좋습니다.





 


누구의 손길도 거부한채, 도도한 모습으로 우뚝서서 바다를 내려다 보는 설산이 있기에

알래스카의 바닷가 풍경은 장엄 하기만 합니다.





 


이 가족들은 맞은편 설산 가득한 곳의  야영장으로 갈 팀인것 같습니다.

며칠동안 먹을 양식과 생수를 가득 싣고, 떠나기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네요.

무인도 같은 그런 곳에서 야영 생활을 하는 묘미는 해보지 않은 이들은 잘 모르실겁니다.

사방이 순수한 자연으로 둘러쌓인 그런곳에서 , 가족들만 세상에 존재하는듯한 그 여유로움은

아마도 평생 기억에 오래 남을것 입니다.








알래스카땅이 워낙 넓고, 인구밀도가 낮다보니, 사는곳에서 30분 이상만 나가면 온통 자작나무숲과

야생동물들만이 존재를 하는 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혼자서도 텐트와 배낭을 짊어지고 , 숲속으로 들어가 일주일 정도 속세와 담을 쌓고 사는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게 정말 힐링이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는 봄이오면, 어김없이 공사를 시작 합니다.
기나긴 겨울동안 내렸던 눈들로 인해 도로가 매년 침몰되는 곳이
너무나 많아 , 어디를 가도 이런 공사하는 모습을 만날수 있습니다.
기나긴 차량행렬과 기다리는 모습들이 지루해 보이지만,
아무도 독촉하지않고 , 잠시 차에서 내려서 기지개도 펴고
달콤한 공기를 폐부 깊숙히 들이마시며, 여유를 즐깁니다.
성질 급하신분들도 알래스카에 오시면 모두 느긋해지신답니다.
성미 급하신분 꼬옥, 알래스카 한번 오세요 .
특히,성미 급한 남편을 두신 아내분들도 부부동반 하셔서 오시기 바랍니다...ㅎㅎ


표주박
http://www.kenaifjords.com/
앵커리지에서 한시간에서 두시간 거리에 있는 케나이
관광 안내 사이트 입니다.
밍크,흑돔고래부터 빙하카약,피오르드빙하 관광등
다양한 아웃도어 투어 사이트 입니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니 , 여기서 안내를 받으셔도 좋습니다.

http://www.tripadvisor.com/Hotel_Review-g31009-d1477731-Reviews-Paula_s_Place_B_B-Homer_Alaska.html
이 사이트는 호머에 있는 B&B 사이트 입니다.
만약 호텔에 객실이 없다면, 여기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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