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노을과 쌀국수"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7. 3. 29. 13:58

어제 새벽 3시부터 온 천지 하늘에 오로라가

가득 펼쳐졌습니다.

정말 너무나 아름다워 반팔로 나와 한참을 

정신없이 구경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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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하늘을 수시로 오고가며 이동을 하며 너울너울

춤을 추는지 아침 5시까지 오로라 공연을 감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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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에 담을까 하다가 그냥 눈에 가득 담기로 하고

오로라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가끔 이렇게 운이좋아 앵커리지에서도  진한 오로라를

만날 수 있어 너무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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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오로라를 감상 한다는게 아쉽긴 하지만 

새벽녘 밤하늘에 수를 놓는 오로라 공연을 정신없이 

감상을 할 수 있었기에  너무나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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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오로라와 하얀설국의 조화로움은 

늘 가슴을 살레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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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설산위에 전망대가 아득하게 보이네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전망대에서 차한잔 하면서 전면유리창을

통해 빙하지대를 여유롭게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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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라를 지키는 강감찬동상(제가 이름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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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흥! 무섭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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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사슬에 꽁꽁 달라붙은 고드름이 특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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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풍의 미닫이 창문이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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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통통 찐 연어들의 합창을 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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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색톤의 색들은 격조를 높이는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대체적으로 레스토랑에 적용하면 포근한 아늑함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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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엄있는 무스아저씨의 시선아래 벽난로는 여행객들에게 어서오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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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은 편안한 봄의 햇살을 마음껏 누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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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곰인형은 오늘도 멋진 폼을 잡으며 인증샷을 찍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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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에 은은하게 젖어가는 앵커리지 시내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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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렌즈로 조금 당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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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이 갈수록 해가 지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8시33분에 해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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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얼어있는 바다는 서서히 해빙이 되면서 얼음 조각들이

밀물에 서서히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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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틈 사이로 보이는 불빛처럼 활활 구름이 타오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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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에 가득 몰려있는 구름으로 인해 진짜배기 노을을

만날 수 없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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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어떻게 저런 공동현상이 생겨났을까요?

특이한 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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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유리벽에도 노을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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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수육입니다.

혼자 다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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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쌀국수를 끟였습니다.

국수를 먹어도 불로초주를 곁들였습니다.

불로초주를 매일 한잔씩 마시면 불로장생을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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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불로초를 만날 수가 없어 아마 그 효능에 대해

잘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의 영문책자에도 아주 자세하게 소개를 하고 있을

정도로 그 효능은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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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 뿌리를 막 캐내서 와삭 씹으면 고소함과 함께

피로감이 바로 사라집니다.

그 정도로 약효가 뛰어납니다.

6월부터 불로초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불로초를 드시러 6월에 오시면 좋습니다.

지천으로 널린 불로초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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