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노을을 바라보는 사람들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7. 4. 24. 14:56

알래스카의 사는 사람들은 노을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노을을 만나러 다들 무리를 지어 오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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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노을을 바라보는

사람들로 구성을 해 보았습니다.

연인이나 가족들끼리 노을이 잘 보이는 곳으로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서서 노을을 

감상하는 그들의 마음을 조금 들여다

보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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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보기위해 언덕위에 올라 자유스런 자세로 노을을

가슴에 담은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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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먹고사는 가문비나무들은 오늘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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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노을 보다는 비행기를 더 좋아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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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사람들에게 많은걸 줍니다.

저마다 받아들이는 노을의 혜택은 삶을 살아가는 

토양이 비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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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노을 앞에서 잠시 얼음땡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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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들이 짝을 지어 노을빛에 얼굴을 

붏히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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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나무들도 노을을 바라보며 바다의 향기를 

듬뿍 안고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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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은 노을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연인들은 무엇을 해도 즐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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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차들이 갓길에 주차를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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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인들은 노을빛에 더욱 촉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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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찍으려는 이들은 언제나 꼭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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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을만 바라보는게 아니라, 노을에 젖은 

사람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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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본 앵커리지 다운타운 전경입니다.

한발 더 앞으로 가면 바로 낭떠러지네요.

아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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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사람들을 무장해제 시킵니다.

경계심을 무너트리고 서로를 끌어안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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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이 사라졌는데도 오는 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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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길을 잃고 있지는 않을까요?

노을은 많은걸 생각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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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에 젖은 UPS 화물기가 머리위를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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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되어있는 차들도 노을에 붉게 물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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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진도 마음에 드는데 좌측에 노을까지 

등장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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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앵커리지 다운타운이

수줍은듯 얼굴을 내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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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라는 말보다는 노을이라는 단어가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해가지는 장면을 노을이라고

소개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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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과 노을이라는 어감이 주는 느낌은 사뭇 다른데

석양이라고 하면 마치 인생이 끝나가는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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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노을이라는 단어가 더 마음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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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홍연어의 대장정 다큐멘터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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