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호숫가의 풍경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7. 10. 19. 11:22

요즈음 영하 섭씨 3~4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다행인게 갑자기 추워지지 않고 아주 조금씩 

개미 눈꼽만큼이나 서서히 추워지니 추위를

두려워 하시는분들은 적응 시기를 거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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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하면 다들 추위를 두려한 나머지 

초장부터 머리를 흔드시는분들이 참 많으십니다.

저는 원래 추위에 엄청 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렇게 잘 적응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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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호숫가를 찾아 드론을 날리는데 손이 

시렵더라구요.

드론 조종간을 잡고 오랫동안 가만히 있으니

손 끝이 시려워 역시 겨울은 겨울이구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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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와 철새들은 차거운 물속에서 연신 

자맥질을 하니, 얼마나 발이 시려울까요?  ㅎㅎ

새들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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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과 구름이 있는 풍경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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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여의도의 밤섬처럼 이 호수에도 작은 섬이 있습니다.

이 섬에는 철새들이 노닐고 알을 낳고 부화를 해서

머나먼 남쪽나라로 이동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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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쌀쌀한 초겨울의 공기가 옷 깃을 여미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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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를 바라보면 금새

센치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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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늘처럼 산산히 부서지는 햇살에 눈이 부셔 몽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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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강해 필터를 끼고 찍어야 하는데 뭐가 그리 급한지

드론을 날리고 나니 필터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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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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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위치한 집들은 전망이 좋아 살만은 한데 집 가격이

다소 비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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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있어 많은 이들이 

이 곳을 찾아 운동을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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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평야네요.

이렇게 높은 곳에서 보는데도 끝이 안보이니 

알래스카가 넓긴 넓은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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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보는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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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15가에 들어가네요.

저 화살표를 따라가면 집이 나옵니다.

집까지는 대략 15분정도 소요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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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이 아주 잘된 산책로인데 겨울에는 스키 코스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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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는 바지선 한 척이 꼼짝마라 묶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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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여인 설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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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몽환적인 설산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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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때라 바닷물이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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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나무인데 정말 울창합니다.

그리고, 단풍이 다양하게 들어 관상수로 그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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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주유소 가는길인데 설산이 마치 

하회탈 분위기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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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저도 인증샷 한장 올려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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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영상을 보면, 철새도 날라다니고 비행기도 보이고

호수에서 자맥질을 하는 청둥오리들도 보인답니다.

잘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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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시애틀에 계시는분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업무 협조차 부탁 드릴게 있는데 영어가 가능하신분은

카톡으로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업무협조시 사례금은 드릴 예정입니다.

집에서 벽지 디자인 하시는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장이 있으신분은 바쁘시니 부담이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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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중 아주 친한분이 시애틀에 계시다면 역시

마찬가지로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카톡아이디 : alaskakore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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