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고대하던 첫 눈이
하루종일 내렸습니다.
알래스카에 눈이 내린다는게 지극히 보통일
이지만 , 그래도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레임은
어디서나 매한가지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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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과 눈덮힌 산야를 바라보면 , 몸과 마음이
금방 힐링이 되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첫 눈 내린 알래스카의 풍경은 잠시 숨을 돌리는
경비행기들과 함께 눈 바라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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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이 내린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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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햇살이 너무 따듯하네요.
바람의 숨소리가 들릴 것 같은 잔잔한 호수와
눈 내린 설산의 풍경이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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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공항과 관제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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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경비행기들도 첫 눈을 맞으며 비행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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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하늘을 날아 오를 것 같은 경비행기들이
기지개를 피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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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비행기는 히딩이 나오지않아 여름에도 찬 바람으로
몸이 덜덜 떨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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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을 준비하는 경비행기들은 오늘도 수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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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경비행기는 탈만합니다.
단체로 어디 나드리 가기 좋은 경비행기입니다.
알래스카는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산책하거나
나드리를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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뭍으로 올라온 수상경비행기는 내년 봄이나 되어야
비행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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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날고 싶은 경비행기들은 설산을 바라보며
만날 약속을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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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다 더 수가 많은 이 곳 경비행기들은
언제나 이륙 준비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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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작은 2인승 경비행기들은 바람에도 날려서
무섭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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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고 흰 북극제비들이 호수를 제집처럼 생각하며
마음껏 노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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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작나무들에게 첫 눈은 봄을 예약하는
하늘의 손 짓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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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내렸는데도 눈은 불과 1인치 정도 밖에 되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첫 눈으로 자동차들이 적응을 하지 못해 26건의
경미한 사고들이 있었는데 대개가 도로옆 도랑에 빠지는
사고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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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비행기가 정비를 마치고 도로로 나가길래 따라가면서
영상으로 녹화를 했습니다.
이 도로는 경비행기와 자동차가 함께 다닐 수 있는
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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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마을에 다니는 각종 물품을 실어나르는
수송비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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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다니는 길에 내린 눈들은 바람에 날려
굳이 제설 작업을 하지 않아도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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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는 첫눈이 내린 산책로에 애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 상글아 눈이 좋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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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한마리가 겁도 없이 제 앞에 나타나 열심히
무언가를 먹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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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들어가는 입구에서 본 설산풍경입니다.
차량이 잘 다니지 않으니 아직도 도로에는
눈들이 있어 회전할때 주의를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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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스노우 타이어로 교체를 해야하는데
못했는데, 다행히 그리 많은 눈이 내리지 않아
다니는데는 크게 불편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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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은 경비행기 쫒아가는 장면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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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은 이번에 유투브로 무료 공개하는 영화
" 공범자들" 다큐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울화가 터지는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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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이와 박근혜가 이토록 밉기는 처음이네요.
멀쩡한 가정과 직장을 졸지에 잃은 수많은 방송인들,
이 틈을 타서 은근슬쩍 수저를 올리고 탑승하는
공범자들을 보면서 , 사람의 위선과 탐욕은
정말 끝이 없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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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능지처참을 당하고도 남을
위인들이 지금 현재도 멀쩡하게 잘먹고 잘사는걸 보니
역시, 아직도 염라대왕님은 기나긴 휴가에서 돌아올
생각을 하지않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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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얼른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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