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그리스의 정교회를 가다"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6. 27. 03:32

그리스라는 나라는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리스 고대신화 책은 자주 접했지만, 실제로 이렇게

교회를 와보기는 처음 입니다.


저는 모든 종교를 인정 합니다. 좋은점을 골라서 삶의

이정표로 삼고 있습니다.

어느 종교나 광신도가 되면 이성을 상실하기에 늘 저는

적절하게 거리를 두는 편 입니다.

물론, 당사자는 광신도가 아니라 신앙심이 깊은거라 말들을 하지만 말입니다.


신앙심이 깊은분들은 따로 있습니다.

목회자,주교,대주교,스님등 많으니 그저 평범한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그분들께 맡기셔도 된답니다.


지금 월드컵 경기가 한창인데, 조금만 못해도 나무라면서

내가하는게 더 낫겠다라고 말들은 하지만,

정작 그들은 전문인들 입니다.프로들이지요.

응원만 하는게 좋습니다.

잘났으니 감독과 선수를 하는거지요. 그렇게 잘하면 직접 뛰어보세요.

단순히 훈수 두는 의미를 벗어나면 안된답니다.



오늘 보여드릴 내용은,

종교 이야기는 아니고 그냥 탐방기입니다.

세계사 시간이라 생각하시고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그리스 교회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게 없습니다.

다만 그리스교회의 음악은 악기없이 노래를 부른다는 정도만 아는데,

지금이야 많이들 변해서 악기가 대동하더군요.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그리스정교회 사진을감상 하시기 바랍니다.







교회 입구에 들어서니 , 각종 예배 안내장들이 골고루 갖춰져 있네요.
교회 느낌이 아니고 꼭 무슨 사원 같은데 온 기분이 듭니다.





동방 정교회 중에서 그리스를 관할지역으로 하는 독립교회. 그리스에는 사도시대에

그리스도교가 전해졌습니다.

 바울의 제2회 선교여행은 소아시아에서 그리스 북부의 필리피, 데살로니가를 거쳐서

 아테네와 고린도에 전파가 된거죠.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도시대에 전도를 한 기록들은 없다고 하네요.










입구에는 이렇게 좌우로 무슨 제단 같은것이 있어서 가까이 가서 살펴 보았습니다.






이런 제단 같은게 좌우로 있는데 초를 준비를 해 놨더군요.

초를 왜 켜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절에가면야 향을 피우지만, 여기서는 초를 키네요.






그래서 저도 촛불을 하나 불을 붙여 꽃았답니다.

의미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금박을 입힌 성경책 같은게 있었지만 차마 만져보지는 못했습니다.






교회관할에 관해서 그리스는 로마교황의 관할하에 있었으나, 8세기 중엽, 이코노클라즘 시대에

콘스탄티노플 총주교의 관할로 이행하였다고 합니다..

6세기부터 그리스에는 대량의 슬라브인이 침입하였는데, 그리스도교를 수용해서 동화되었으며,

9세기 후반, 데살로니가 출신의 그리스인 시릴로와

메토니오 형제는 비잔틴제국의 사명을 띠고, 모라비아의 슬라브인에

슬라브어 전례를 전하였습니다.








 13세기 초, 제4회 십자군의 침입에 의해서 콘스탄티노플에 라틴제국이 수립되자, 그리스

교회도 대부분 라틴 주교의 관할하에 놓였는데, 전례나 신앙생활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1453년 비잔틴 제국이 멸망하고, 오스만 제국 지배시대에 들어가자, 콘스탄티노플 총주교를

수장으로 하는 밀레트제의 성립에 의해서 그리스의 그리스도 교도도 종전대로

그 관할하에 놓여졌습니다.

 

그리스의 독립운동이 고양되자 교회도 그에 가담해서 1821년에 파트라스의 라우라 수도원장 게르마노스는 자유에 대한 투쟁을 호소했다네요.







교회 관계자분이 자세하게 그리스 정교회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더군요.




 


천장은 이렇게 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는 천장벽화가 그려져 있더군요.






제가 추리하기에는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표현을 한것 같습니다.

영어도 잘 모르는데, 그리스어로 되어있어 더욱 난감 하네요.







1822년에 그리스 교회는 오스만 제국의 이해를 대변하였던 콘스탄티노플 총주교좌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고, 1833년에 국왕도 그것을 승인하였습니다.

콘스탄티노플 총주교는 그리스 교회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1850년에 타협하였다네요.

단, 아토스산 등 그리스의 일부는 콘스탄티노플 총주교의 관할하로 이양하였습니다.








모두 금박을 입혀 놓았더군요.

마치 절을 가면 금장을 입힌것과 같은 그런 분위기 입니다.

교회에 금으로 도배를 한게 참 신기했습니다.

한국 교회와는 완전 분위기가 틀리답니다.









완전 조각품 수준이네요.

정교하게 새공을 한 흔적이 보입니다.

저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요?

궁금 했지만 참았습니다.

아시는분 계시나요?


저게 혹시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성배의 잔을 확대시켜 만들어 놓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성배의 조형물 같습니다.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특이하게 그 이층이 바로 성가대 자리랍니다.

그러니까 입구쪽 이층이 성가대가 자리하는거죠.







저걸 보고 저는, 갑자기 장발장이 생각이 났습니다.

은촛대를 훔쳐 달아나던 장발장.







거의 성물수준의 가치가 있는건가 봅니다.

교단 제일 안쪽인데 들어가지 못하게 줄이 쳐져 있습니다.

여기 cc tv 도 설치되어 있더군요.

완전 초대형 입니다.







아테네 대주교를 수장으로 하는 그리스 정교회는 사회주의국가를 제외하면 동방 정교회 중에서

최대의 교회를 이루어, 그리스 국민의 95% 이상이 정교회에 귀속되고 있습니다.






그리스 교회는 81 개 교구로 구성이 되어 있으니 참, 어마어마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작은 국가가 바로 로마인데 , 로마를 별도로 독립을 시켜 기독교의 대들보

역활을 하는걸 보면, 참 종교의 힘이 엄청 나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21세기는 종교전쟁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각 종교간 전쟁이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을 비롯해 여기저기서 전쟁을 벌이는걸 보면

참 안타까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스에서도 역시 마찬가지로 절기로 인해 달력을 사용하는데, 양력과 음력처럼 올드 율리우스 달력파와

그레고리오 달력을 사용 하는파가 있는데, 자기들이 서로 정통 교회라고 주장을 하고있더군요. 

그러면서 같이 존재를 합니다.








지금은 촛대가 사실 필요 없습니다.

전기가 들어오니 촛불을 켤 일이 없지만, 상징적인 의미로 촛불을 켜나 봅니다.

엄청 많은 촛불을 켤수 있는 촛대네요.

야심한 밤에 예배를 드리는게 아니라면 굳이 초가 필요 할까요?

그게 궁금해지네요.







돔으로된 천장을 하염없이 바라봤습니다.

교회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여러가지 유추해볼수 있는 그림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그런데 저 의자에 표시되어있는 상징은 천주교 성당 표시 아닌가요?

한국의 성당에 가면, 모두 저 상징이 그려있더군요.






알아듣기 힘든 그리스어라 전혀 짐작을 할수 없네요.





지난번에 발견된 파피루스에 적힌 내용에 예수님이 결혼을 했다는걸 성경 고고학자들이 결국 인정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더군요.





 


그리스의 국토는 산지가 많은 본토와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때문에

포도와 올리브 같은 과일 농사에는 적합하지만 곡물 농사가 어려워,

식료품 등을 수입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항해술이 발달하게 되었고

이것은 그리스가 문명의 발상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답니다.






투어를 하는 시간과 날자가 저렇게 

정해져 있네요.

제가 날자를 잘 맞춰서 온것 같습니다.









그리스는 기원전 6천 년에 신석기 문화를 시작으로, 기원전 1500년경부터는

크레타 문명의 영향을 받은 미케네 문명이 독특한 청동기 문화를 이어 갔으며,

이후 미케네 문명이 도리스인의 침략으로 멸망한 기원전 1100년부터

약 350년간 그리스는 문자도 없는 암흑 시대를 보내게 되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한게 아닌가 합니다.

그 이전의 역사는 전해진게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그리스신화 이야기를 엄청 자주 들으면서 살아왔습니다.
무슨 신들이 그리도 많은지 박카스신부터 시작해서 , 별자리마다 모두 이름을 붙이고
신격화 시키면서, 다양한 신화를 창조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카페나 술집 이름을 그리스어로 붙이는 곳이 허다하며, 심지어 제약회사에서
나오는 음료까지도 박카스 라는 신의 이름을 따서 만들 정도였습니다.

그리스 말이라고 하면, 모두 신비하게만 느껴져서 마구 이름들을 도용한것 같습니다.
유일신을 주장하면서도 그리스의 다양한 신들의 이야기를
신화로 만들어서 널리 전파하는걸 보면 , 그또한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리스의 교회 내부를 처음 보신분도 있으실것 같네요.
저도 처음 보았습니다.
그리스의 교회 어떤가요?



표주박
 그리스를 주제로 포스팅을 하는데 마침, 그리스팀이 16강에 진출을 했네요.
어이없는 주심의 오심으로 기사회생하여 극적으로
진출한 그리스팀이 부럽네요.
어이없는 페널티킥이 두나라를 좌지우지 했네요.

오늘 한국팀도 기사회생좀 했으면 좋겠네요.
오심 팍팍 하는 주심이 선정이 되었으면 합니다...ㅎㅎㅎ
경기 끝나고 오심 판정 내려봐야 이미 게임이 끝났으니
종 친거죠.

상대팀은 얼마나 억울할까요?
참 불쌍 하더군요.
최초 16강에 진출할뻔 한  나라인데 안됐더군요.
한국팀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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