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하늘에서 꿈꾸다"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4. 7. 23. 03:35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행 이야기 입니다.

오늘은 알래스카의 주도인 주노를 가기위해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말짱하던 하늘이 갑자기 비로 바뀌어 주노 공항에 도착하니
소나기가 내리더군요.

저야 비오면 비오는대로 모든 날씨를 좋아합니다.
날씨에 구애됨이 없이 즐기는 편입니다.
자! 그러면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세상을 마음껏 
즐겨 보도록 할까요.





비행기를 타면 누구나 한장쯤은 찍는다는 날개샷!

그래서, 저도 한장 찍었습니다..ㅎㅎㅎ






그런데 이게 뭔가요?
잔듸밭인가요?
혹시, 잔듸를 만들어서 파는 농장 아닌가요?





좀더 높이 올라가서 한번 둘러보았더니, 이근처에 아주 많네요.
분명히 잔듸밭 같습니다.
홈디퍼에서 잘라서 파는 그런 잔듸 같습니다.
맞나요?





평화롭게 산책하는 구름과 구름 사이로 언듯언듯 보이는 설산들.
정말 신선이 사는 낙원에 온것 같습니다.








와우! 엄청나게 큰 여객선 두척이 보이네요.
크루즈 여행을 하는이들이 엄청 많네요.
크루즈 여행이 볼건 다 보지 못하지만, 편안해서 하시는분들이 참 많더군요.









공항이 가까워지자, 비행기가 낮게날아, 인근 동네 집들이 숲속 사이로 보입니다.





드디어 착륙했네요.
그러나, 또다시 비행기를 타고 하염없이 날아가야 한답니다.





알라스카 에어라인 비행기가 마침 이륙하고 있네요.
멋진 자태가 눈에 들어오네요.





공항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온갖 공해 속에서 일하는것 같습니다.
엄청난 소음과 매연을 마시며 일하니, 정말 고될것 같습니다.







서서히 움직이면서 이륙준비를 하는 항공기 입니다.





아메리칸 항공사 비행기도 서서히 이륙준비를 마치고, 주 활주로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소소한 구경거리까지도 재미 나더군요.
어차피 여행인데 즐기는게 좋지 않을까요?










승객을 안내하고 있는 할머니 스튜디어스.
아주 능숙하더군요.
사진 찍다가 걸려서 혼났답니다....ㅜ.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으라네요.
엄청 무섭답니다.
알래스카 에어라인 여승무원은 나이가 많으신분이 거의 다 입니다.









제 가방을 실어서 비행기에 싣고 다시 돌아가네요.
가방 딜리버리맨~ 호이짜!






드디어 비행기가 후진을 하네요.
승강장에서 빠져나오는중인데, 비행기는 후진을 할수 없답니다.
그래서, 앞에서 작은 지프 같은차가 연결을 해서 앞에서 밀면, 조종사가 핸들을 꺽어 후진을 하게 됩니다.
어렸을적에는 비행기가 빠꾸 한다 못 한다 서로 논쟁을 벌이기도 했지요.
항상 서울 안가본 사람이 이기게 되어있지요.
아무도 비행기를 타보지 않았으니까요.









보조 진입로로 들어섰습니다.




이 여승무원분도 나이가 지긋하시더군요.
기내물품을 판매하는 중 입니다. 여러가지 음식을 판매 하는데, 너무 약소하고 비싸고 맛없고 그러니 
절대 사서 드지 마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주노 공항에 도착 했는데, 소나기가 내리네요.
한치앞을 보지 못하니, 사진을 찍어도 영 엉망이네요.





이러한 악천후 기상 속에서 경비행기들이 마구 날라다니네요.
겁도 없이 말입니다.
맥켄리 경비행기는 기상이 안좋으면 절대 날지 않는답니다.
그런데, 여기는 이정도는 일도 아니랍니다.







비내리는 주노공항이 아주 소박하네요.
마치 시골 간이역에 온 느낌 입니다. 아기자기한 풍경이 더욱 마음에 듭니다.





비내리는 주노부근의 섬들인데 섬들이 아주 귀엽게 생겼네요.






구름 사이로 보이는 산들이 제법 나무들이 많네요.
야생동물의 낙원일것 같습니다.
어차피 길도 없으니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데 최적의 요지가 아닌가 합니다.






마치 북극곰이 걸어가는듯한 모습 입니다.
너무나 귀엽습니다.







지나가는 배한척 안보이는걸 보니, 오지는 오지인것 같습니다.





산림청에 근무하면, 이런곳으로 출장을 나가게 되는데 , 각종 표지석들을 점검 하는게 
주 업무더군요. 역시 미국이라 그런지 출장갈때 모든 경비는 부인몫 까지 같이 나옵니다.
부인과 같이 다니게 배려를 해주더군요.
 
1년에 한번 부부동반으로 라스베가스나 디즈니랜드 왕복 경비를 모두 부담을 해주는걸 보고,정말 놀랐습니다.
이래서 공무원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조금씩 구름위로 올라오니, 빗줄기가 보이지 않아 청량한 하늘을 만나게 되네요.






높이, 더높이 올라가는 재미가 너무나 좋습니다.

하늘끝까지 올라 모든 세상을 내려다 보고 싶습니다.
손바닥만한 땅과 산들이 발아래 누워 고개들어 나를 쳐다보는것 같아 너무나 좋답니다.
잔잔한 바다와 아름다운 섬들이 지천으로 널려있어 , 알래스카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니, 너무나 좋을 따름입니다.





표주박
요새가 여행철이다보니 여행 일정 짜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게 됩니다.
여행일정 짜는데 하루에서 이틀은 족히 걸립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보시고 참고 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게 됩니다.
단순하게 알려드릴 소재가 아닌지라
일정에 맞춰 코스를 선정하는게 제법 머리 아프답니다.

편안하게 하실 여행이시면, 여행사를 통하시는게 좋습니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여행사를 통하는 방법이며,
정말 여행을 하시겠다면 , 렌트카를 빌려 여행을 하시면 되는데
제 블로그에 자세한 일정이 나와 있으니
제발 그걸 보시고 참고로 하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런분들이 여행 끝나고 돌아가셔서
연락 안하시는분들이 99% 랍니다.
이제 5년을 살다보니 통계가 나오네요.
특히, 한국에 사시는분들이 부도율 90% 입니다.
저를 점점 타락시키시는분들이
너무나 많네요.

"불신의 벽은 허물기 힘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