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비행기를 아주 신물나게 타네요.
앵커리지의 백야 풍경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은 자정을 향해 가고 있으며, 사진상으로는 매우
어두워 보이는데, 실제로는 아주 환한 저녁 입니다.
아무래도 알래스카에서도 남쪽이다보니 백야라 해도
아주 약간 틀린 기분 입니다.
이제 알래스카의 백야도 서서히 저물어가는 중 입니다.
앵커리지의 다운타운 풍경을 살펴 보도록 할까요?
제가 요새 즐겨타는 비행기 입니다.
이제 거의 전용비행기가 다 되었습니다.
너무나 익숙한 알래스카 항공사 랍니다.
많은분들이 묻습니다.
" 백야에는 뭐 하나요? 잠은 자나요?"
정말 간단하고 쉬운 문제인데, 이런걸 궁금해 하시더라구요.
백야라해도 일상 생활은 변함이 없답니다.
다른때처럼 잘거 다 자고, 일할거 일하고 그런답니다.
종일 먹구름이 끼어서,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 합니다.
앵커리지가 바람이 많고, 비가 자주 내리는게 흠이네요.
알래스카에서 제일 큰 도시이지만, 북쪽의 원주민 마을 이름을 딴 가게들이 아주 많습니다.
가게나 지역 혹은, 동네이름들이 모두 낮설은 이유가 보통 원주민 마을이 많아 그렇습니다.
그런 단어들을 보면 , 발음도 잘 안되는 명칭들이 참 많답니다.
그런 이름의 유래를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생소한 이름을 만나시면 꼭, 주민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낮선 동네 낮선 이름, 이런것들이 여행을 하는데 재미를 더해 줍니다.
이미 알래스칸들은, 여행자들이 그런거에 낮설어 하는걸 알기에, 친절하게 답변을 준답니다.
돌고돌아 다시 길을 가야하는 실수를 연발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 급할것도 없어 늘 여유롭게 운전을 하는편 입니다.
여기가 제일 번화한 거리 이기도 합니다.
많은 여행자들을 만나는 길이기도 합니다.
시청도 있고, 박물관도 있고, 방문자 센터도 있으며, 무료시내관광 하는 버스가 서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측에 방문자 센터가 보이네요.
그옆이 시청 입니다.
좌측에는 캡틴쿡 공원이 있답니다.
정면으로는 기차역이 있어서 그리로 가는중 입니다.
드디어 기차역이 보이네요.
여기도 일방통행이라 한바퀴 다시 돌았습니다.
앵커리지 유일한 고가도로 입니다.
저기서 5분만 가면 바로 강이 나오는데, 지금 연어 낚시가 한창 입니다.
기차역 주차장에 들어섰습니다.
밤 11시가 넘었는데 이제, 노을이 지네요.
지는 노을에 잠시 차를 세우고 , 석양을 감상하고 있는중 입니다.
힐튼 호텔이 저를 지긋이 내려다보고 있네요.
이때, 하얀 마차가 지나가네요.
관광객을 태우고 시내 한바퀴 도는 마차랍니다.
여성분이 마부네요.
지금 이시간, 누가 탄다고 말을 학대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말도 하루 8시간만 일을 해야 하는데 동물 학대인것 같네요.
공항 대합실 바닥을 보니,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네요.
재미나네요.
무슨고기 일까요?
연어? 아니면 어떤 고기일까요?
공항이 크다보면 늘, 게이트를 찾기위해 헤메곤 하지요.
그래도 게이트를 못찾아 비행기를 놓친적은 없습니다.
다만, 사진 찍다가 놓친적은 많아도 말입니다.
공항에 오면 늘 여행객들로 붐비는지라 , 같은곳을 향해 동행 하는것 같아 늘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달에는 또다시 주노를 가게 되네요.
여행객이 많은지라 이렇게 지도를 사는 이들도 있나봅니다.
젊은이들은 모두 셀폰이나 넷북으로 모든걸 해결 하기도 하지요.
공항에 있는 셔틀버스 직원들인데 직원은 8명, 일하는 직원은 꼴랑 한명.
승객들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중이라 모두들 항의를 하더군요.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요?
정말 대책이 안서더군요.
승객들이 다들 부들부들 하고 있네요.
그리고, 자기 차례가 오면 다들 한마디씩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꿈쩍도 안합니다. 수많은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농담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제가 오너 같으면 바로 해고 시켰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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