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몸에 좋은 빙하 암반수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8. 11. 30. 10:30

하루 종일 하얀 함박눈이 펄펄 내리고

있습니다.

온 세상을 하얗게 뒤 덮는 백설기 같은 

눈들이 하루 온종일 내리고 있는데 지금도

소록소록 내리는 대로 쌓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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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려 걱정을 하는 것 보다는 내리는

그 자체의 매력에 빠져 온갖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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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결빙이 되어 미끄럽긴 하지만 , 시내에

나가 볼일을 보고 빙하 암반수를 길러 가기 위해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려 보았습니다.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도로는 정말 운전 할 맛이

나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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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그럼 하얀 세상 속으로 떠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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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미네소타에서 알래스카까지 온 차량이

내리는 함박눈을 헤치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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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알래스카에 내리는 눈이 드라이 해서 잘 뭉쳐지지 않는데

오늘은 꽉꽉 아주 잘 뭉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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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열매 위에도 차곡차곡 눈들이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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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홈리스 아저씨는 내리는 눈을 꼬박 맞으며

어디를 부지런히 가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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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이 박힌 타이어가 아닌, 올시즌 타이어를 장착한'차량들은 

결빙된 도로에서 헤메이기 일쑤입니다.

되도록이면 징이 박힌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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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가지에도 소담스런 눈송이들이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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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로 드디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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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도 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 마치 안개에 젖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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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해풍을 온 몸으로 버티는 해송이 아닌,

가문비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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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행자들이 이용하던 망원경도 이제는 

동면에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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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들이 너무 쌓여 정말 조심스러우나 그래도 저는 마냥 해맑게 

드라이브에 푹 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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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서 트럭들이 흙을 뿌리고 지나 갔기에 운전 하는데

그나마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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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아줌마도 이렇게 눈이 내리는데도 빙하 암반수를

길러 왔습니다.

호스가 설치 되어 있어 너무 좋다고 인삿말을  건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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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영상의 날씨가 계속되어 바다는 얼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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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눈이 녹으면 차가 더렵혀질까 걱정을 하는 

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 그려러니 합니다.

이런 게 바로 스트레스 없이 살아가는 알래스칸만의

생활 방식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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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이런 암반 위에 자라는 나무들이 보통 

소나무이지만 여기는 모두 가문비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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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미끄러워도 차들이 아주 씽씽 잘만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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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들이 많지 않아 사고의 위험은 그래도 덜 한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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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산책을 즐기던 부부인데, 상당히 큰 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오냐오냐 하고 키워서인지 비탈길을 오를 생각을 

하지 않자 , 보다 못해 아주머니가 안고서 비탈길을 오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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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동물이나 너무 우쭈쭈 하면서 키우면 온실 속의 

화초처럼 나약해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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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커튼 사이로 맞은편 산이 조금 보이네요.

물이 빠지면, 눈 내린 백사장을 걸어봐도 아주

운치가 있습니다.

이렇게 눈이 내리는데도 젊은 청춘 남녀는 이미 철길을

건너 저 바위 섬으로 가고 있더군요.

한창 좋을 때입니다.

그러나, 나이를 불문하고 그런 기분을 내면 안 될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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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손을 마주 잡고 함박눈이 내리는 산책로를

손을 잡고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즐기는 자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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