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Sand Lake 풍경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9. 1. 5. 09:07

이제는 얼음 낚시 시즌에 돌입을 하고

있습니다.

연어와 송어가 잡히고는 있지만 , 먹기 위해

낚시를 하지는 않고 그저 취미 생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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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은 추운 날씨인지라 사람은 보이지

않았지만,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좋았습니다.

그럼 출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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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Sand Lake의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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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변으로는 이렇게 자전거나 스키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제설 작업을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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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이제는 모두 꽁꽁 얼어 하얀 눈 밭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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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는 호수고 뒤로는 설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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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얼음 낚시 텐트가 하나 설치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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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의 결정체가 보석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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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추워 도로가 결빙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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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는 저 설산을 오래도록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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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진의 여파로 쇼핑몰이나 아파트들이 한창 인스펙션을 

받는 중입니다.

1월 29일까지 피해 신고를 받다보니 , 쇼핑몰 같은 곳은 영업을 

일시 중지하고 검사를 받느라고 다들 분주하기만 합니다.

일부 쇼핑몰은 영업을 중단하기도 한 곳들이 많습니다.

그중 한인 쇼핑몰도 영업을 중단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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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Galley Restaurant 이라고 40여년이 된 앵커리지에 유명한

맛집이 있는데 오늘 화재가 났더군요.

저도 몇번 찾아가기도 하고 여행객들에게 소개를 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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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전소가 되어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한인 식당과 한인마트등 한인이 운영하는 비지니스들이 타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천재지변 보험금은 워낙 비용이 높아 가입한 곳들이 별로 없어

결국, 정부에서 지원하는 보상금으로 대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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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 겨울잠을 자다가 깔려서 비명 횡사한 곰은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피해 조사가 되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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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날에는 이렇게 눈꽃 풍경이 정말 멋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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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장면은 매일이 다릅니다.

아래 사진과 비교를 해 보시면 확연하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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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는 장면을 연상을 하면 보통 이런 노을이 연상이 

되고는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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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이 다른 저녁 해가 지는 장면은 사람의 인생과

같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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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를 한참을 걸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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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코스트코에 들러 장을 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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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이 나는 장비입니다.

산악용 자동차가 꼭 필요한 곳이 바로 알래스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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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홈리스 아저씨는 추위와 함께 야외 근무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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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가족중 누가 병원에 입원을 하면 가족 전체가 흔들거립니다.

여기는 연로하신 부모님이 아프시면 정부에서 모두 부담을 해서 

가족이 타격을 입는 일이 발생을 하지 않지만 , 한국은 사돈의 팔촌까지

그 경비를 마련하느라 큰 충격을 받고는 합니다.

그런 연유로 3년, 병 간호에 효자,효녀가 없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현실은 냉혹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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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의 의료 시스템이 사뭇 다른데, 나이 들면 오히려 미국의

의료 시스템이 한결 낫습니다.

미국에서는 돈이 없어도 수술이 가능하지만 , 한국에서는 돈이 없으면

수술은 아예 불가능 하지요.

미국에서는 수술 비용이 없어도 바로 수술을 하고, 모든 비용은 외상으로

하거나 정부에서 지원을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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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로 온 가족에게 부담을 주는 건 정말 가혹한 고통의 연속이며

온 가족을 고난에 빠트리기도 합니다.

한국이 의료 체계가 잘 갖춰져 있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인 시스템은

미국을 따라 오기 힘이 듭니다.

한국은 돈이 없으면 정말 살기 힘들지만 , 미국은 크게 돈이 없어도

먹고 살기에는 크게 지장은 없는 편입니다.

모두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가족이 붕괴되는 시스템인 한국의 의료

체계는 가족의 고통이 극대화 되는 사회 제도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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