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애틀에서 비행기를 타고 이번에는
San Jose로 향했습니다.
San Jose 공항에서 우버택시가 결재가 안되서
산호세 버스 터미널로 갈려고 택시를 탔는데
기본 요금이 15불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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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이 드라이버였는데, 인도인들은 뻥을 치거나
과장을 하는 걸 자랑으로 여기는 민족이며 이를,
당연하게 생각 합니다.
과장이 생활화 되어 있기에 인도인들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으면 절대 안됩니다.
뻥을 자부심으로 아는 생활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요금은 32불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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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 처음 미 본토에서 버스 여행을 하기에 많이
설레었습니다. 산호세는 농장 지대입니다.
물론, 그 유명한 애플 본사가 있는 실리콘 밸리도
있지만,여기서 나는 농작물은 정말 엄청 납니다.
농장 지대가 한 없이 펼쳐진 산호세의 버스여행은
또 다른 묘미를 주는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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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의 꽃들이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핀 과수원은
정말 어머 어마 했습니다.
농장지대와 함께 하는 버스 여행 함께 출발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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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밝아 오는 이른 아침, 다시 공항을 나서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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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피아노가 설치 되어 있는 것도 흥미롭지만
그 피아노를 이른 아침에 치는 여인도 신기합니다.
아침에 피아노 소리를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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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만의 여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3대가 함께 하는 여행 같아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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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기 위해 공항 밖으로 나왔다가 흥미로운 걸
발견 했습니다.
바로 태양광을 이용한 쓰레기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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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부분이 태양광 전지판으로 되어있고, 그 위에 투명한
판으로 덮어 놓았는데 , 자동으로 인식하고 열리는
쓰레기통입니다.
정말 신기하죠?
비싼 비용을 들여 공항 밖 모든 쓰레기통을 이렇게 태양열을
이용한 자동 쓰레기통으로 해 놓았습니다.
다른 데도 이런 곳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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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도착한 종합 터미널입니다.
이 건물은 1935년에 지어진 청사인데 무려, 79년이 된
터미널입니다.
대단하네요.
한국 같으면 무슨 수를 썼지 절대, 그대로 남겨두질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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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재미난 걸 보았습니다.
자전거야 어디든 대여해 주는 곳이 있지만, 여기서는
씽씽카를 대여해 주던데 이걸 대여하는 이들이
제법 많더군요.
한국도 교통이 점점 복잡해지면, 아마 이런 씽씽카를
대여해 주는 곳이 생겨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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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대여해서 기차를 타고 다시 퇴근할 때 반납을 합니다.
렌트 금액은 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보질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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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시내버스들입니다.
많은 버스들이 여기거 거의 종점 같은 곳인지라 어디서든지
버스를 타고 올 수 있습니다.
저도 공항에서 버스를 탈려고 하다가 자칫, 예약한 버스를
놓칠까봐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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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주차장이 있어 환승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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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탈 버스가 맨 앞에 도착해 있네요.
라스베가스 가는 버스인데 도중에 내려 갈아 타야 합니다.
뒤에 버스는 LA 가는 버스이며 이렇게 다양한 노선들이
있는데 모두 Grayhound Bu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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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서울역 같은 분위기입니다.
예약을 했지만 다시, 여기서 예약을 확인하고 티켓을
받아야 합니다.
전화로 예약을 할 수 있는데 엄청 복잡합니다.
인터넷으로 시간을 확인해서 티켓팅을 하면 좋은데
모두 상담을 해야 하며 자동 티켓팅은 시스템이 되어 있지 않아
엄청 불편합니다.
거의 반나절은 잡아야 합니다.
미국은 정말 이런 게 너무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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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말이야 바른 말이지만, 당시 인디언들이 살던 곳인데
백인들이 침략을 해서 거의 노예들로 부린 장면을
벽화로 장식을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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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편에는 자동으로 기차 티켓팅을 할 수 있는 자동
발매기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상식으로 알고 있는 sUBWAY 라고 불리우는 전철을
여기서는 Soft train 이라고 불리웁니다.
아마 지하로 다니지 않아 이렇게 부르는 건 아닐까요?
길을 물어 보는데 , 아저씨가 Soft train 을 타라고 해서
처음에는 어리둥절 했는데,눈치를 보니 전철을 이야기
하는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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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일반 기차와 전철이 모두 다니는 서울역 같은
시스템입니다.
제가 궁금한 건 참지 못하기에 발권을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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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저렴하고 가까운 1 구간을 크릭 해 보았습니다.
환승 주차장 요금도 여기서 티켓팅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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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10불 50센트네요.
출퇴근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보이는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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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서 있고 승객들도 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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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티켓인데 수시로 갈아 타기 때문에 표를
총 9장 주더군요.
화물 하나는 기본이고, 추가 될 때마다 짐 하나당
20불입니다. 물론, Over size 는 추가 금액을 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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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실내입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사실은 장거리 버스라 화장실도
있으며, 모든 좌석에는 콘센트가 설치 되어있고,
무료 와이파이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음 놓고 인터넷을 팡팡 써도 되니, 이보다
좋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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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장거리 버스 중 Fairbanks 버스는 타산이
맞지 않아 오래전에 폐쇄가 되었고 , Seward 가는
버스가 여름에만 운행 되지만,이런 시설은 없는데
그 이유는 수시로 화장실이 나타나고, 산악 지대로
어차피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고, 전화도 막히는
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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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워낙 넓은 곳이 다 농장 지대라 조금 지나면
지루함이 깃드는 버스 여행인데 , 그나마 위로가
되는 건 작은 마을에 들러서 멈출 때 , 소소한 마을의
풍경이 마음에 든다는 것입니다.
알래스카에서의 버스나 기차 여행은 나타나는 풍경들이
매초 마다 달라, 행여 졸면 아름다운 풍경을 놓친 다는
점입니다.
다음에는 작은 마을들의 소소한 풍경들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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