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알래스카 최대의
겨울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2019 winter festival, Anchorage
Fur Rendezvous " 입니다.
일명 간단하게 줄여서 론디 모피 축제입니다.
전세계 모피 축제 중 가장 성황을 이뤘고
모피 교역의 중심지이기도 했지만 , 이제는
동물 보호 단체와 모피 수요의 감소로 다른
행사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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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장장 10일동안 치러지는 축제에는
개썰매를 비롯해 스노우 모빌 대회와 얼음
조각 축제,원주민 공예품 전시회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리게 됩니다.
그중 오늘은 하이라이트 라 일컬을 정도로
각광을 받는 개썰매 경주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론디 축제는 1935년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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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 차량 통행을 금지 시키고 , 개들의
잔치 한마당이 벌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는 단거리 경주로 개들도 장거리와
단거리, 참여하는 개들의 숫자에 따라 경기
종목이 아주 다양합니다.
그럼 개들의 축제인 개썰매 현장으로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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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경기를 기다리는 견공들입니다.
기다리는 순간이 제일 조마조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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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선수입니다.
이들도 많이 설레일겁니다.
한국의 서현철 선수도 참가를 해서 지금 출발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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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도 걍기를 하는 줄 알기 때문에 많이 흥분된 상태인지라
짖는 소리가 장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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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를 다시한번 점검하고 있는데 , 별거 없는 것 같지만
브레이크 시스템이 잘 작동이 되어야 개들이 부상을
입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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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먼저 가겠다고 짖는 바람에 보조원들이 분주해집니다.
절대 놓치면 안됩니다.
바로 띠를 두른 채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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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이번에 눈이 많이 내려 다운 타운 전체에 눈을
깔 수 있었습니다.
눈이 부족하면 페어뱅스에서 기차로 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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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잘 맞춰서 정지 상테로 놔 둡니다.
오늘은 10마리 참가하는 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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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격을 맞춰 놓은 다음 출발 썰매견들을
스노우 머쉰이 끌고 출발선에 데려다가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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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슴 소세지 포장마차가 아주 신났습니다.
하루 종일 저렇게 줄을 섰더군요.
하나에 음료 포함해 8불인데 , 하루 매상이
만불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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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을 택해 알래스카를 여행하면 정말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음료부터 시작해서 무료로 나눠주는 것도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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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선에 들어서는 개들입니다.
줄이 엉키거나 서로 싸우는 일이 발생을 하기 때문에
실력도 중요하지만 평소 개들과의 교감이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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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에 있는 개가 바로 보스입니다.
보스가 뛰는 대로 따라 뛰는데, 행여 그동안 불만이 있는
개는 달리는 도중에 시비를 걸기도 하는데 이러면,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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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스는 평소에 아주 강력하게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개를 선택 해야 합니다.
성격 만만하면 , 달리는 도중에 반란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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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방관들이 자원 봉사를 하는군요.
달려 나가려는 개들을 붙잡아야 하는데 보통 힘든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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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방송국 촬영 기자인데, 짐벌을 소형으로 가지고
나와 촬영을 했네요.
저는 저거 세배나 되는데 가져 오지 못했습니다.
한국에 비해 장비 투자를 영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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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하기 전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
아! 빨리 뛰고 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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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는 뛰기도 전에 너무 흥분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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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뛰어 나가는
견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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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선을 다해 달리는 모습이 가엽기는 하네요.
달리는 게 뭐 그리 좋다고 저리 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옛말에 " 개 팔자가 상팔자 " 라는데 이 개들은 해당 사항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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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교회 점심입니다.
육계장, 쑥 떡,메밀묵,불고기,김치,이렇게 나옵니다.
일단 요리 하시는 분들이 워낙 실력이 출중해
뭐를 만들어도 맛이 있습니다.
요리를 잘 하시는 권사님이 게셔서 하나하나 알려
주신답니다.
그분 안 계시면 음식 맛이 벌써 달라집니다.
어디 여행 가시지 않는 분인지라 늘 그분이 음식 맛을
검수 하신답니다.
저는 음식 맛이 좋으면 교회가 더 사랑스럽습니다..ㅎㅎ
완전 , 껍데기만 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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